생물학 좀 아시는 분 헬프점..

글을 쓰고 있는데 존나 막히는 부분이 생김; 문피아 실험작으로 좀비 소설 쓰고 있는데 설정상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되어 사람이 이성과 지성을 가질 수 있는 ` 신경조직 ` 을 상실케하고 부분적으로 파괴, 감염시켜 ` 공격 ` 적인 성향으로 변질시는 걸 말하고 싶은데 이거 뭐 전문학적 언어를 아무 것도 몰라서 어케 써야할 지모르겠음ㅋㅋ 그래도 뉴스에서 바이러스가 나타났다는 걸 설명하는 부분이라 약간 전문용어가 필요한데...도움 좀 ㅠㅠ..

인지심리학자의 힘이 필요할 거 같군..

그런게 뭐 필요한가.. 전두엽

1. 뇌에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2. 어떤 작용이 일어난다
3. 이성을 잃고 공격적인 성향이 된다

그럼 그 2번을 모르시는거잖아요. 소설 자체에서 그 원인을 찾는걸 하나의 서브 플롯으로 넣는겁니다. 등장인물들도 고민하고 독자들도 고민하고... 작가도 고민한다는건 비밀이지만 어쨌든 이걸 끌고가서 오픈엔딩을 내버리면 되요

전두엽을 아그작해서 사고력을 저하시키고 공격억제물질 어쩌고의 분비를 막아 폭력성을 키우는 어쩌고

전두엽 생각했는데 전두엽을 잃는다고 1+1을 모르게 된다던가 그런건 아닌거같아서..
아니면 전두엽'부터' 파괴해서 감염자는 초창기에 공격성향을 보이게 되다가 좀비로 전직한다던가 하는 설정은 어떠셈

차라리 신경계를 장악하는 기생충은 어떰 그 기생충의 기원이 작품 사건의 주요핵심이져

좀비가 나타나는 바람에 학생인 주인공은 학교에 갇힌 설정입니다. 뭐 딱히 과학자나 뭐 그런 지식인들이 나오지 않기때문에(전교에서 10등 안에 노는 똑똑한 애들도 당연히 있겠지만 뭐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들로 이런 걸 추리해내면 좀 억지 일 거 같기도 하고...) 딱히 바이러스의 원인을 찾아서 백신을 만든다 라는 식으로 전개하기보단 오직 생존과 그안에서의 심리, 갈등, 불화 사건 같은 걸 표현하고 싶은 작품임...

강력한 화력으로 머리를 날려도 엄청난 재생력으로 살아나기 때문에
약점인 두개골 안쪽을 전기톱으로 썰어서 쓰러뜨리는 수밖에 없다..!

그런 설정이면 뉴스같은게 말해주는 건 좀 성취감없는듯

좀비가 발생하는 과정자체를 알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

음...소설 줄거리에 이미 바이러스에 대해 이름만 소개를 해놓은 상태고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면서 TV를 틀어 놓는데 거기서 긴급속보와 함께 그냥 흘러가는 식으로 바이러스가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반응을 보인다 라는 주마간산식으로 표현할려함 ㅋ

그럼 굳이 좀비생성의 원인을 설명할 필요는 없네요 학생들이 주인공이라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대재난과 정체불명의 좀비가 판을 치는 상황에서 해결책도 실마리도 찾지못하고 절망하는 코즈믹 호러급의 상황을 그려낼 거면 아예 자잘한 기원을 숨기는 게 나을 듯

긴급속보인데 바이러스가 전두엽의 대뇌피질까지 전해져 좀비로... 하고 분석을 내놓는것도 이상하지않나요

걍 제가 말한대로 독자도 모르고 주인공들도 모르고 작가도 모르고 그렇게 끌고 끝나는게 낫다니깐요

뭐 세분화 할 필요는 없고 그냥 핵심?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다. 라고 딱 2줄 안에 설명할 수 있게끔 하고픔

좀비 박테리아가 뇌를 감염시키면 뇌 뉴런과 박테리아간의 전기적 화학적 작용으로 박테리아들의 공통 의식이 인간의 신경계를 매개로 인간을 조종

음...그러면 그냥 미상의 바이러스가 나타나 엄청난 감염속도로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고만할까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않은...

뉴스에 창작 바이러스가 나온다 치면..
감염경로.. 몸속침투경로가 cg로 나오고.. 전두엽의 치명적 손상.. 초기증상은 중얼.. 까지 듣고 나가는 건가?

아침 뉴스라 그런 걸 표현하면 좀 이상할 거 같기도... 그냥 감염 루트를 설명하기보단 바이러스의 원인을 핵심으로 계속 말하면서 증상을 표현하는 식으로 진행할까 함. 어차피 그냥 진행의 일부분이라 4~5 줄이면 끝날텐데 너무 길게 고민하는 듯...

바이러스가 원인인것도 논란인 정도로는 안할거임?

근데 그런 뉴스를 들으면 이미 바깥에 경찰들이 통제하고 있을거같은데요

지금 좀비가 판을 치는데 전문가 및 학자들은 어떤 정체뷸명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도로 간력하게 하면 될 듯

외국에서 난리나서 공항을 뭐 어떻게 잘 하고있다

솔직히 있으나 없으나 그게 그건데 뉴스를 빼죠
좀 더 모르는데 뭔가가 있는 분위기로

아님 그 뉴스를 등교전에 듣는 게 아니러 학교에서 갑자기 좀비가 출현하고 교무실이나 동아리방 같은데서 몸을 숨기고 있을 때 바깥 상황을 알아볼려고 라디오로 듣는 게 나을 듯

뉴스 그냥 클리셰로 이유없이 들어가는거 같애서 진짜 별론데

그럼 인터넷 기사로

원래 원했던거도 걍 '전두엽'에 '손상'이면 되지않나

좀비 지구상의 출현! 한국 상륙! 충격!

좀비 아포칼립스 실현 "아이고 우린 다 죽었네!" 경악!

너무 깊게 간 거 같은데 일단 제가 하고픈 말은 초반에 뉴스에서 간략하게 바이러스가 나타났고 이게 어떻게 되고 증상이 어떤 건지 스치듯 떡밥을 던질 거임(아직 좀비가 대량으로 나타나서 뭐 도시가 점령됐다 이런 건 아님)그리고 학교에 있다가 애들이 핸드폰이나 pmp로 뉴스 같은 걸 접하게 되면서 바이러스의 증상을 표현할 건데 이걸로 긴장감 조성하다가 하교할때 감염자가 나타나면서 빵 터트릴 계획임

뇌를 조작하는 질병은 이미 있습니다

솔직히 바이러스 작용은 이게 좋겠다 뭐 하기엔 공고짤만 만들것 같애서 못말하겠음

영화에서도 많이 써먹는데 막 그런 거 있잖음 초반은 살랑살랑 떡밥 몇 게 던지면서 주인공과 조연들이 평화롭게 지내다가 갑자기 터져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사실 떡밥은 뒷부분에 사용되어야 완성된 작품이잖아요
바이러스의 작용이 던져졌다면 의학적이거나 그에 준하는 논리적 해결책으로 연계되어야 마땅하고..

사실은 물어본거에 대해 대답할게 없으니까 괜히 쓸데없는 참견한거긴한데 원래 생각대로 하시면서 구글.. 아예 네이버나 검색해서 쉽게 쓰시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