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교회 다니면서 생각한게

과거에 정말 잘나가고 똑똑했던 사람들도 

한번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가 닥쳐버리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기꾼같은 놈도 구세주로 여기는 걸 보면

사람이 똑똑한 것도 중요하지만 강인한 것도 참 중요한 것 같다고 느낌

사실 제가 다녔던 교회가 한기총에서 이단소리 듣는 곳인데 

그게 그냥 늘상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내눈으로 봐도 말이 안되는 수준의 이단임-_- 

교회 도서관에 인터넷에 짤방으로나 돌아다닐법한 수준의 창조과학 만화책이 버젓이 있음 ㄷㄷ 

목사의 핵심 주장도 찬찬히 뜯어보면 결국 기독교 정통교리하고 단 하나도 안맞는 헛소리임

개과천선했다고 '주장'하는 깡패들도 교회에 있어서 뭐라 자세히 말하기도 겁남  

종교에 무슨 따로 정통이 있겠어요
많으면 정통이지

사람은 강하고도 한편으론 정말 나약하니깐요

나는 절대 안 그렇겠지 하고 너무 자신하는 것도 위험하다봐요 ㅎ
힘들땐 주변 사람들이 붙잡아주는게 가장 큰 힘이 되는거 같아요.

그래도 제가 다녔던 교회는 젊은지구설은 지껄이지 않은 게 참 용했네요
물론 빅뱅은 계속 까댔지만

솔직히 젊은지구설은 신이 장난을 심하게 많이 쳐야 가능함

젊은 지구설 ㅋㅋㅋㅋㅋ 리얼 젊은 지구설이 사실이면 신이 씹새끼란게 증명되고 그럼 내인생 시발인 것도 수긍

단순히 그 정도가 아니라 진짜 교리를 아주 지조때로 해석함 교회 한번도 안가본 사람도 성경에 그딴 말이 어딨냐고 물어볼 정도로

신천지를 안가봐서 뭐라 비교를 못하겠는데 하여튼 신천지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