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존나 무서움

모종의 사정으로 외갓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내가 쓰고 있는 방이 4방향이 다 뚫려있음

집이 주택이라 조금 넓은데

내 방이 이어진 구조를 그리자면

내-서재ᆞᆞᆞᆞᆞ 서재
부-작은골방 1
통-내가 쓰는 방-거실
로-정원 및 마당

이렇게 되있는데 내부통로 쪽에서 뭔가 있는 듯이 가쁜 숨 소리가 들림..

바람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쥐겠지...

무서음..

쥐가?

벽 속의 쥐

쥐가 근데 숨을 이렇게 몰아쉬려나..

주택이 좆같은점이져.
아부지방 침대에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밖에보면 가끔씩 쥐지나가고 지난해 겨울에 아부지가 정원에 있는 개집 밑에 틈 얼음 께고 물부으고 쇠꼬챙이로 쑤시니까 찍찍소리남;

그럼 귀신인가 보네

너무 찜찜해서 내부 통로 방향 문고리는 잠궈놨음
근데 골방쪽 문이 미닫이라 못미덥다

이미 옆에 있는데 잠가봤자....

으앙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