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은 분명 권력을 두고 등장인물들이 치열하게 싸우지만

그 와중에서도 자세히 보면

많은 등장인물들이 권력에는 별로 관심이 없거나 오히려 다음 순위로 미뤄놓기도 하는 듯

오히려 권력욕보다도 개인적인 감정이 더 중요한 동기인 인물들이 많기도

복수라거나

연모라거나

특히 우정 내지는 애정이 그런 역할을 많이 하는데

롭이라거나 케이틀린이라거나

왜 왕좌의 게임에 그렇게 많이 흐앙흐앙 씬이 나오는 걸까요? 하면

그런 붕가붕가씬이 개인적인 우정과 애정을 짧은 시간내에 잘 보여주고

이런 우정과 애정을 죽음으로 잃거나 배신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를 더 잘 보여줘서 아닐까나

아님 말고

사람들은 왕좌의 게임에서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정치싸움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잘 파헤쳐보면 오히려 가장 날것인 감정을 볼 수 있죠.

사람은 거시기가 잘리면 못할짓이 없게 되죠

거시기가 잘리면 역사책을 쓴다던데

사기 같은 책은 거시기가 잘려야 제대로 쓸 수 있는 법이죠

문장력을 갈고 닦기 위해 일단 잘라보겠습니다

아니면 말고는 무슨 심리에서 붙이는걸까요

졸렬심이죠

어쨌든 정확한 분석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