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는 왜 성장하다 기능을 상실하고 죽어버릴까요

불사가 될 수 없는 원인이 뭘까요

영원히 산다는 생물도 늙어뒤졋다가 새로 태어나는 식으로 사는거고

내 대갈빡은 문과인데 알고싶은게 너무 많다

내가 발달심리학 시간에 배운건데 죽음에 대한 이론이 몇몇개 있음

빨리 죽으면 죽을수록 유전자 생존에 유리하잖아요

가장 고전적인건 생존속도론
논리 : 생물은 일생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으며, 노화에 따른 죽음이란 그 에너지를 전부 사용한 것이다.
실증 : 몇몇 동물의 경우 평균수명과 신진대사율 간의 상관관계가 발견된다.
1. 오래 사는 동물의 경우 신진대사율이 낮다 (ex: 고래)
2. 곤충의 날개를 떼어내어 못 날게 만들면 평균 수명이 향상된다.
3. 포유류를 거세하거나 강제 동면에 취하게 만들면 수명이 향상된다.
4. 수명과 칼로리 섭취 간에는 상관이 있다. 실험실 쥐의 경우 칼로리 양을 줄이면 수명이 증가하고 노화에 따른 변화가 더 서서히 발생한다. 오키나와 사람들은 일반 일본 사람들의 60%의 칼로리를 섭취하는데 인구당 100세 이상 생존율이 일본인 평균보다 40배 높다.

반론: 신진대사와 수명 간에 상관은 존재하나 이것이 노화의 원인은 아닌 것 같다. 상관이 있긴 하지만 미약하고, 다른 종간의 수명 차이를 설명하는데는 유용하나 같은 종 내의 평균수명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 80세 산 사람과 60세 산 사람 중에 누가 더 신진대사를 많이 했을 것인가?

에너지 절약이 자동적으로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안 움직이면 건강 문제(예: 비만)이 발생하여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

텔로미어이론
논리: 세포는 사망까지 정해진 세포분열 한계(헤이플릭 분열한계hayflick limit)가 있다. 인간의 경우 태아의 세포는 약 40~60회 세포분열이 가능하고 성인 세포는 약 20회 정도 분열이 가능하다. 이유는 세포가 분열될 때 모든 염색체가 완전히 분열되지 않기 때문인데, 분열되지 않는 끝 부분을 텔로미어라고 한다. 결국 텔로미어가 짧아질 수록 사람은 노화하는 것이다.

반론: 텔로미어는 짧아지는 것만 하는게 아니라 줄기세포 같은 경우는 텔로머라제라는 효소를 이용해 복구되기도 한다. 그리고 암세포는 그냥 안 짧아짐;;

활성산소론
논리: 정상적인 호흡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인 활성산소가 여러 질병이나 노화의 징후를 보인다.
반론 : 증거가 별로 없음

자가사멸프로그램론
논리: 애초에 유전자에 우리의 죽을 시기가 입력되어 있다.
실증: 알츠하이머는 애초에 유전영향 존나 큼;

결론은 아무도 모름

흥미로운게 많네요 이게 발달심리학이랑 어떤 상관이 있길래 배우는거져

죽음이 발달의 끝이니까

왜긴 ㅡㅡ
하나님이 영생을 거두어가셨으니까 그러죠

무안단물이 해결해줍니다

유전자를 이루는 생체 물질 자체가
영구적으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게 아니다 보니까 그렇다고 하죠.
한마디로 녹슬어서 더이상 못쓴다고 생각하는게 가장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