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천문학 교수가 "천문학 교육법"에 대해 연구하던데

학교 게시판에 보니까 학교 천문학 부서 교수들 중에 하나가 최근 연구하고 있는 주제가

"효과적인 천문학 교육법"이던데 이걸 보고 한 가지 의문이 들었음.

생각해보면 한국 과학 교육과정에서 천문학 거의 안 가르치지 않음?

필수 교육과정 10년 동안 과학 교과서에서 천문학에 대해 자세히 다뤘던 기억이 전혀 없는 듯...

내가 듣기로는 그게 한국에선 천문학을 지구과학에 그냥 포함시켜버리기 때문에 지구과학만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천문학을 잘 안 가르치는 거라고 들었는데 21세기에 그래도 되는 거 맞음?

태양계 행성들 각각의 특성, 은하계의 형성, 은하계의 종류 뭐 이런 거 죄다 어렸을 적에

책으로 배웠지 학교에서 이런 것들을 제대로 배운 기억은 전혀 없는 듯... 오죽하면 내 친구들 중에도

벌써 나이가 몇갠데 아직 "광년"이 무슨 개념인지 모르는 인간들도 몇몇있음..

학교에서 안 가르치니 알 리가 있나..

21세기에 우주 시대가 올 지도 모르는데 천문한 교육 안하는 한국. 이거 옳은 거임?

광년은 시시하니 파섹쓰면 노문제^ㅆ^

우리나라는 기초과학은 포기한듯

고등학교 들어와서 뒤에 배우는 내용이 끝이죠 뭐 .천문학이라 할만한게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는 지구과학은 크게 봤을 때 지질학/기상학/해양학/천문학 분야로 나뉩니다. 네 분야 모두 수능문제 기출 비율은 비슷하기 때문에 지구과학을 배우기만 한다면 딱히 천문학 부분을 빼고 가르치거나 하진 않아요.

다만 문제는 지구과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가 적다는 것이...

사실 광년은 가르쳐줘도 모르는거라 노답

중학교때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