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3-04-07 13:07:46 KST | 조회 | 252 |
제목 |
국방부의 내과 진료
|
'충성 상병 ㅇㅇㅇ 진료로 왔습니다'
'들어와, 뭐, 뭐가 아파서 왔는데'
'어..그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위산이 계속 목구멍 위까지 올라오고, 또 십이지장 궤양이 있고..'
'병명을 알고 있네?'
'예 고등학교 때 내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그때 앓은게 계속 있는거야?'
'제대로 된 치료는 안 했습니다'
'제대로 된 치료가 뭔데?'
'잘 못 들었습니다?'
'꼭 배째고 십이지장 다 들어내고 그게 제대로 된 치료냐? 뭐야 진짜, 뭐 불평하냐 나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했습니다..? 뭐 그런거야?'
'아니 그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 했을 때 집이 이사를 하면서 처방받던 약도 끊고 그후로도 증상은 계속 무시하면서 지내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헬리코박터 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그때 전부 없앴는지 모르겠습니다'
'발견되면 멸균 치료하거든?'
'예'
'내시경 검사 예약하고 가'
'처방전 같은 건 없습니까?'
'없어'
어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