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완성되는데 시간이 걸려서 망한건

아니라고 봄.

그냥 그 시절엔 핵앤슬래쉬

의미없는 무한 반복사냥이 재미있었지만

요즘은 아님.

그게 디아블로3 꾸준한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봄.


디아블로3는 명작 디아블로2와 너무 달랐다.

라고들 하는데

엄청난 추억미화고

디아블로3는 걍 딱 디아블로2 수준이라서

꾸준한 흥행 유지에 실패했다고 생각 함.

너무 똑같았구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 함.

다 같이 우루루 시작했던 친구들도 접으면서 하는말이 하나같이

초중딩때 줬빠지게 했던걸
대학와서 또 하는 기분이라 재미가 없다고.

물론 다들 시디값은 뽑았지만..

게임 자체는 참 재밋었음
디아2때랑은 선호하는 게임의 트렌드(?)가 바껴서 그런듯

나이가 들면서 근성이 줄어들었나 디아2는 하드코어캐릭터로 모든난이도 다깼는데
디아3는 일반캐릭터로 악몽까지만 깨고 질림..

겜 자체가 1회차 이후에 바로 질림.
좀 오래 가는 사람들은 만렙 찍거나 최고 난이도까지 도전하긴 하던데
전 노멀 엔딩만 보고 바로 접음.

아, 그전에 난 캐릭 자체가 맘에 안들었구나...
팔라딘 네크로맨서 위주로 했는데 아예 싹 사라짐ㅋㅋ
그래서 정나미를 못붙였는지도 몰겠네

저도 참 네크로 좋아했는데 죽은놈들을 해골전사와 메지션 시체폭발 같은 기술이 재밌었는데

부두술사 보자마자 정나미가 떨어짐. 지금도 생각나면 가끔 하긴하는데 경매장에만 있는걸 발견

전 법사로 노멀 깨고 질리더라고요. 확실히 2회차를 돌만큼 재밌다는 느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