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공부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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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27 23:12:52 KST | 조회 | 216 |
제목 |
오늘 Deadliest 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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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western호 계속 조업(게잡이)중
겨울이라 베링해에 얼음이 미친듯이 끼고 있어서
물에 내려놓은 통발도 얼음때문에 못 건저올릴지 몰라서 힘든 조업 시즌
바로 그래서 선장 시그 한센이 일단 얼음이 내려오고 있는 쪽 통발 건져올리려고 가고 있는데
가장 어린 선원 와이프한테서 전화옴
내용이 그 선원 누나가 죽었다고...
그 선원이 그 때 장염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게잡이란게 뭐 하루 병가내고 그런게 당근 안되니까-_- 참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그 소식 듣고 그냥 펑펑 울어버림
누나가 어릴때부터 엄청 아팠는데 자기랑 엄청 친했다고
다른 선원들도 다 찹찹해지고
선장도 바로 배 돌려서 10시간 넘게 걸려서 가까운 항구로 감
그 선원은 당연히 조업에서 빠지고(중간에 게 내려놓으러 가는 다른 게잡이 배로 갈아탐)
선원이랑 선장은 걔 자리 비워놓을테니 염려 말라고 그러고
갑판에서 4명이서만 일할테니 잘 추스리고 돌아오라고 그럼....
5명이서도 힘들고 위험한 일인데...
그 선원은 막 어머니한테 하는 전화에서 선원들 다들 형제 같다고 자기가 어릴적부터 형제 갖고싶어하지 않았느냐고
ㅠㅠ
되게 험한 일이다보니까 엄청 친한사이끼리도 막 험악해지고 그런 직업이고
10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를 배로 다시 가는 것도 선장 입장에선 엄청 손해보는 일인데
원양어선에서 그런 소식 듣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들 알고(겪어보기도 했고)있으니까
돈 버는거 그딴거 없고 다들 그렇게 해준 듯...
후 감동적인 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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