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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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27 12:55:58 KST | 조회 | 183 |
제목 |
웃게에 '정의란 무엇인가' 강의 글을 보면서 존나 느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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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강의 한번만 들어봤으면 좋겠음
하버드의 한 교수가 좋은 강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조건으로 몇 가지를 제시함
1.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주제와 논제를 잡아서 집중도를 향상시킨다.
2. 실제 사례 혹은 이해하기 쉬운 사례를 들어 이해도를 향상시킨다.
3. 주의를 환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머 역시 곁들이는 것이 좋다.
4. 학생과 유대적인 관계를 맺는다.
이 네가지 중에 하나만 들어가있으면 내가 수업 들을맛이 날텐데
수업중에 졸고 폰질하고 하는애들이 잘한다는 뜻은 아님
그게 교수 잘못이라는 뜻도 아니고
근데 본질적으로 교수들도 맨앞자리에서 들어도 제대로 안들릴만큼 개미 기어가듯이 쭝얼거리다 짜지는데다
학생들과 유대는 존나 개뿔 지 수업 들어오는애들 이름은커녕 얼굴도 모르고
주의를 환기하기는 무슨 2시간만 때우면 수업료가 지건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업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보기에는 그 내용도 그냥 책 읽고 넘어가는 것 밖에 없음.
교사라는 것이 본디 누군가에게 지식을 알려주려고 있는 것인데
제대로 알려줄 줄도 모르는 것들이 아는 게 많으니까 인정받고 교수하고
수업 제대로 못 알아먹은 학생들은 모조리 대학 괜히 온 꼴통들로 매도당하는게 아쉬울뿐
1학년애들 특히 철없이 존나 노는거 많이 봐서 아는데
교수가 그거 보면서 혀 찰 자격은 없다고 판단됨
내가 1학년 1학기에 철없이 놀고 2학기부터 쥰나 정신차리고 맨앞좌석만 골라다니면서 수업듣는데
집-도서관-집 생활을 진짜로 했지만 교수새1끼 수업에서 얻어가는바는 거의 없다시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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