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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흑인경비원
작성일 2013-02-18 01:01:02 KST 조회 106
제목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살면 마주해야 하는 것들

1. 향후 30년 안에 중국의 압도적인 부상과 중국 내에서의 민주화 요구로 인해 커지는 대혼돈

   한국은 미국 옆에 멕시코 꼬라지가 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2. 백두산 폭발 ( 학자마다 의견은 약간씩 다르지만 터질 시기가 왔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음 )

   더 골때리는건 북한 핵실험이 백두산 활동을 가속화시킨다는 말도 잇다

 

3. 북한정권의 붕괴 혹은 정권 불안정 심화. 이건 길게 적자면 이야기가 되게 길어지는데

   짧게 말하자면 인민에 대한 통제력이 너무 낮아졌다.

 

4.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 방사능 문제. 참고로 원자로 아직 고치지도 못했고 덮개만 덮어놨다.

   방사능 뿜뿜은 현재진행형이다. 방사능 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되면 지구멸망 스케일급이다.

   짧게 쓰자면 원자로 안의 방사능 물질이 지각층까지 다 녹이고 들어가서 지하수층하고 직접 닿는 것이다.

   그러면 대폭발을 일으켜서 방사능 물질이 전세계 곳곳까지 산지직송급으로 배달된다고 한다.

   물론 한국은 아주 그냥 X 되는거다

 

5.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 즈음에 전례없는 압도적인 식량난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세계가 무역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있기 때문에 모든 식량은 돈있는 나라로 갈 수 밖에 없어서

   가난한 축에 속하는 나라들에서는 내전같은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에서도 가난한 계층은 아마 아사직전까지 갈 것이다.

 

6.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업들의 현금보유가 전세계적인 추세인데

   결국 이건 기업들의 힘을 정부보다 강력하게 한다. 문제는 이게 몇십년동안 유지될 거란 전망이 많다.

   당신은 순전히 기업의 요구대로 나라가 움직이고 사회안전망이 앞으로도 더욱 붕괴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7.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도출이 실패해 앞으로도 가파른 기후변화가 예상된다

    해수면이 높아진다는 건 잘 안 와닿겠지만 쌀이나 밀가루 가격이 수십% 오르면 잘 와닿을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에만 국한된 문제로는 부동산 시장의 붕괴를 알리는 온갖 음울한 소식들과

우리 세대는 아마 혜택을 보기 힘들거라는 말이 많은 국민연금 등이 있다.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각론이나 비전이 없다면

희망은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 위한 자기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희망을 가지고 살라 ! 운명이 이를 갈며 인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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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슈티나 (2013-02-18 01:04:1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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