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_[디몰군]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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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2-15 21:05:34 KST | 조회 | 148 |
제목 |
군에서 페이스북 싸이클럽(맞나 무슨 클럽인데) 검사하는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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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거기에 '맞았다'라고 쓴 내 후임이 있었고
그 후임은 군 내부사항 누설로 만창을 누렸고 다신 보이지 않았음.
물론 맞았다는 게시물은 지워졌고 폭력 조사 및 그 어떤 후속 조치도 취해지지 않음.
폭력이 비일비재하던 시절. 이등병은 '걸어다닌다'는 이유만으로 개맞듯이 맞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시절 폭력에 대해서 조사를 중대단위로 실시함.
'맞았다'는 내용이 물론 나왔음.
며칠 후 누가 누구를 때렸다 는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이 소대장에게 전달되고
소대장은 그것을 그대로 소대원에게 전달함.
가해자와 피해자는 소대장실에서 악수를 해야했고
피해자는 그 후 매일같이 맞다가 심장병을 얻어 타 부대로 이전됨.
물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전혀 없었음.
페북 조사는 오로지 자기들 내부의 부조리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함이지
군 내부 기밀 따위를 누출하지 않기 위함이 아님. 작전부대에도 별로 없는 기밀을
일반부대가 가지고 있을 리 없고(우린 작전부대였고 내가 3급 기밀문서까지 작성해봤지만 물론 누출 없음)
써봐야 뭐 쓰겠음.
군기있고 멋있는 모습. 딱딱하게 굳어서 칼같이 경례하는 모습. 이런거 만들려면 자의적으로 웬만해서 안됨.
군대가 좋아서 들어온 사람 하나도 없고, 군생활에 제대로 된 인센티브조차 없는데 그게 왜 가능하겠음.
간부가 생각한 차선책은 폭력 및 부조리고 그걸 묵인하려고 입단속을 철저히 하는것.
물론 이제 너무 언론매체가 발달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다량의 대중에게 전파할 수 있는 힘이 생기다 보니까 군대에서 그 안돌아가는 대가리로
아무리 짱돌 굴려 봐야 막을 수 있을리가 만무함. 특히 그 든거없는 어르신들께서 막을 방법이나 아시려나.
결과론적으로 군대 내에서 쉬쉬하던 것들이 다 드러나기 시작했고 그건 생각보다 얼마 안 된
1~2년전 정도.
말이 이상한데로 샜는데
페북이나 무슨 클럽들 조사하는 이유는 별반 없이 그런거 때문임미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수하하는방법 k2소총 구멍이 5.56미리다 이런거 누출하지 말라고 조사하는 거 ㄴ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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