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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30 18:58:53 KST | 조회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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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달성 기념 영국 발사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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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랙나이트
블랙나이트는 영국이 가장 먼저 만들어낸 기술 실증용 로켓이다. 1955년에 처음 디자인되었으며 58년부터 63년까지 발사실험을 거듭하다가 63년 막바지에 퇴역하였다. 115kg의 페이로드를 보유하고 있었다.
2.블랙애로우
블랙애로우 미사일은 블랙나이트의 후계 발사체로 제작되었으며, 본격적인 3단 발사체였다. 총 5개의 발사체가 제작되었고 그 중 4개가 발사되었으며, 이 중에서 두 개가 궤도 돌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1971년 치솟는 비용 문제로 영국 정부에 의해 퇴역하게 되었다. 이 갑작스러운 결정에 결국 5번째 발사체였던 R4 블랙애로우는 런던의 과학 박물관으로 보내졌다 ㅠ
3.블루스트릭
블루스트릭은 본격적인 전쟁용 미사일이다. 즉, 영국 최초의 탄도미사일이었다. 디자인은 블랙애로우와 비슷한 시간대에 이루어졌으며, 총 4기의 미사일이 발사에 성공했다. 전형적인 3단 발사체의 모형을 갖추고 있었으나 블루스트릭 미사일은 영국과 미국 사이의 핵협정이 긴밀해지면서 퇴역하게 되었다. 영국제 핵탄두와 미국제 발사체를 사용하는 전략적 협정이 성사되었기 때문이다. 영국은 미국으로부터 폴라리스 발사체를 수입하여 전략 핵잠수함에 탑재하여 사용하였고, 이후 트라이던트 미사일까지 이 협력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과 미국은 신형 트라이던트 미사일 수명 연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4.블랙프린스
블랙프린스 미사일은 블루스트릭을 모델로 제작된 상업용 위성 계획이었다. 사실은,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 탄도미사일을 개발한다는 데서 오는 도덕적 리스크를 덜어내기 위한 영국 정부의 눈가리고 아웅식 프로젝트였다는 말도 있다. 블루스트릭이 퇴역하는 71년 이 계획도 같이 스크랩처리 되었다. 블랙프린스는 커먼웰스 가입국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지만 끝내 제작되지 못했다.
5.HOTOL 프로젝트
70년대를 기점으로 거의 20년 동안 영국에는 특정한 발사체 개발 계획이 없었다. 영국이 ESA(유럽우주국)에 가입하고 유럽 우주사업의 핵심적인 연구단지로 성장하는 이 시기에는 인공위성 기술이 놀라울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개발한 유럽의 아리안 상업 로켓처럼 믿을만하고, 정확하고, 동시에 가격까지 합리적인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은 영국의 오랜 염원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HOTOL 프로젝트가 영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다. 이는 세계 최초의 SSTO(Single-Stage-To-Orbit) 우주항공기 계획이었다. 1단 로켓만으로 궤도에 도달한다는 개념의 우주선이다. 당시 SSTO는 SF에 가까운 영역이었고(사실 지금도 그렇다능) 당연히 연구팀은 번번히 기술적 제약에 부딪쳤다. 설상가상으로, HOTOL 프로젝트는 치솟는 비용 때문에 정부의 제대로 된 보조를 받지 못했다. 결국 90년대 중후반에 HOTOL 프로젝트는 취소된다 ㅠㅠ
6.Skylon 프로젝트
그러던 와중에 2004년, 영국에는 한 기업이 설립된다. 리액션 엔진.ltd로, 이 회사는 HOTOL의 핵심 연구자였던 알란 본드가 두 명의 동료들과 함께 세운 기업이었다. 리액션 엔진 사의 목표는 SSTO 우주선을 제작하는 것으로, HOTOL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2010년 Skylon 프로젝트는 엄청난 진보를 이룩하게 되는데, 바로 기술적으로 가장 문제였던 프리쿨러 시스템을 개발 완료한 것이었다. 기술실증 테스트는 2011-12년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리액트 엔진 사는 ESA와 영국 정부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다.
Skylon 프로젝트의 개발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 알란 본드는 대략 120억 달러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추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HOTOL과는 다르게 Skylon에 대한 투자의지가 아주 막강하지만, 이미 HOTOL에서 정부의 배신을 한 번 맛본 알란 본드는 민간 섹터, 정부, 그리고 ESA에서 투자를 골고루 받고 있다. 알란 본드에 의하면 이러한 안정적인 투자 문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사실상 Skylon 프로젝트의 진짜 목표라고 한다...어쨌든 현재 리액트 엔진 사는 실제 Skylon 엔진 제작에 들어갔으며, 2016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테스트가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SSTO 항공기가 2020년에 초도비행을 실시하게 된다. Skylon은 우주왕복선보다는 우주항공기에 가깝다. 활주로에서 이륙하여 단번에 궤도로 날아올라, 비행을 마친 후 다시 지구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영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기술적 혁신이 아닐 수 없다.
7.에필로그
그리고 좃같은 NASA 색히들이 2021년에 반중력 엔진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런 영국과 ESA의 노력을 물거1품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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