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그나마' 이상적인 미대입시 모델

한예종에서만 이렇게 하는건데 이건 한예종이 사정이 되서 그런것도 있음

일단 교수가 학생 수에 비해 엄청나게 많음 그리고 지원하는 애들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음

 

이건 여러 요인이 있는데 학생들도 한예종에 대해 잘 모르고 강사들도 추천 잘 안해주고

아직 한예종 인식이 대부분의 부모들 사이에서는 듣보 쩌리 수준인데다

학교 역사가 짧다보니까 사회에서 이끌어줄 요직에 앉은 선배들이 별로 없음...

 

하여튼 한예종은 과에 따라 수능이나 내신 비중이 없거나 적고 대신 학교 자체에서 문제 내서 그거 풀게 함

난이도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마 수능하고 비슷하다고 들었음...진성이 공부법 이런걸로 안댐

 

그리고 실기시험이 제일 지1랄같은데

 

예를 들어 학생들한테 발레리나들 발레 한 10분 보여준 다음에 무대 막 내리면

제한시간안에 그림으로 발레리나들의 무용동작을 // 무용을 본 느낌을 표현하시오 이따위임

 

그래서 입시미술하는 애들 사이에서는 천재들 가는 곳이라고 인식되있음... 실제로 천재들 가는데 맞고

미대 입시 잡지보면 한예종 애들 그림 가끔 나오는데 수준차이가 확 남

 

 

성적도 성적이거니와 그림만 놓고 봐도 테크닉 감각 뭐 하나 부족한게 없음

실제로도 거기 가는 애들 그림보면 설령 입시미술용 그림이라해도 확실히 될놈될의 오오라가 풍김

가끔 되도 안되는 허세병 걸린 애들이 한예종 지원했다가 죄수생되기도 함

 

 

그래서 정말 잘하는 애들 아니고서야 강사들이 한예종 써봐라 이렇게 말 안함

실기고사가 워낙 지1랄 맞으니까 학원에서 입시 가이드라인이나 포폴 도와주기도 빡침

 

사실 진짜 아티스트를 키울려면 한예종 식이 맞다고 보는데,

문제는 지원하는 학생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을때는 이런 식의 운영이 불가능하겠죠

울학원에 한예종 나온 쌤 있는데......뭐라 표현 못하겠음

한예종 진짜
주변에서 한예종을 주제로 떠들다가
저를 한번보고
어휴...
네 저도 알아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