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거없어 올리는 입시미술 썰 2

실기고사장이 보통 대학교 건물을 빌려서 하는데

대학교 강의실이 고등학교 교실보다는 훨씬 크고 개인에게 할당된 공간도 넓긴 넓다만

연필 지우개 이젤 물통 붓 팔레트 등등을 펼쳐놓고 해야하는 실기고사 특성상

 

1인당 허용된 공간이 약간 좁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연필 스케치 단계에서는 괜찮은데

 

물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는 채색단계에서는

붓이 머금은 물을 털어내기 위해 붓을 털어낼때가 많은데

 

이때 옆자리 애가 그리는 그림에 물을 튀길 수도 있어서

잘못하면 멱살잡이하면서 싸우거나 1년 더 해야 합니다

 

게다가 부정입학시비 안 휘말리게 대학이 이런거는 재시험 기회는 고사하고 시간도 안 줌

 

예전에 수도권 미대에서 남이 지나가다가 자기 물통 엎질러서 그림 망친놈이

바락바락 우겨서 대학 들어간 사례가 있어서 그 이후로는

 

그냥 개인자리를 넓게 주는대신 얄짤없이 안봐주는 걸로 룰이 바뀜

 

가끔 멘탈쓰레기인 년놈들이 그림에다가 일부러 물 뿌리고 RUN 하는 경우도 있어서

실기고사의 경우 자기 그림 마지막 1초까지 지키고 있어야 함

 

위의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시간 다 끝나야 거둬가는게 아니라

완성했으면 미리 제출하라고 시키는 데도 있음

와 씨1발 못배워먹은 새1끼들 많네

워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레알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