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멀티플레이 극대화 게임은 별로 안좋아해서 배필 시리즈를 해본 적도 없고 배필3도 친구 오리진 아이디 빌려서 싱글 깨본 게 전부임. 근데 확실히 싱글은 포스트 모던워페어를 원했던 사람들에게 굉장히 실망감을 안겨다줄만 했음
가장 어이 없었던 게 항공모함에서 F-18E/F 슈퍼호넷 타고 날아다니는 거였는데 나는 조종할 수도 없고 그냥 날아오는 전투기들을 쏘는 것 뿐임. 그렇다고 슈팅요소가 제대로 설계된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현대전 HMD 헬멧 기술의 우월함을 유감없이 보여주긴 합니다. 그냥 눈으로 보면 알아서 표적을 마크하고 커서를 누르면 알아서 미사일이 날아갑니다. 미사일의 측추력기가 중력을 무시하는 듯한 놀라운 기동을 보여주며 알아서 전투기를 관통하고 펑...
현실성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은 아는데 게임과 리얼리티 사이의 균형을 유지했어야함. 진짜 현실적인 슈퍼호넷 조종 미션을 선보이고 싶었으면 말이죠. 차라리 헬멧 조작이라든가 하는 것도 전부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만들었어야지
싱글만 따지면 아주 많이 아쉬운 게임인데 멀티는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