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뭔가 진짜 전자기기적인게 무섭지 않음?

내가 어릴때 컴퓨터 OS가 윈미였느네

매일매일뜨는 블루스크린이 매우 공포였음

 

나 말고도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걸로 보아

어릴땐 막 기계에서 코드나오고 그런걸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는듯?

 

작은누나 큰누나가 나 잡고 내가 무서워하는 스타 실행소리 (전기소리나면서 블리자드 로고뜨는거) 들려줬을땐 엉엉 울었음... 아 이건 좀 다른얘긴가?

초딩때부터 컴퓨터 했는데 모뎀소리 좋아했음

그보다 어릴땐 모르겠다

어렸을땐 그냥 어두컴컴한 느낌이 들면 다 무서웠음

뚜- 띠띠띠띠띠

띠링---뚜루릉--- 지링지링 지--- 지직- 지지지

어두운건 고등학교때도 무서웠음

불꺼진 학교 복도...

집에 왔는데 불도 켜져있고 문이 열려있길레 들어가봤더니 옷장이 전부 너저분하게 털려있던 건 많이 무서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