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이 고티어로 갈수록 자주포의 역할이 줄어듬과 동시에 재미도 없어짐.
자주포 특성상 고티어방에 잘 끌려감
고티어들은 딴딴합니다 때려도 잘 안박힘
4~5티어때는 기껏해야 8탑정도나 7탑이었고 때리면 팡팡들어가는 데미지와 뭔가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게임에 지루함을 쉽사리 느끼지못했는데 고티어는 딴딴하며 피통또한많고 탱크라는 특성상 빠른거도아니니까 게임이 길어지기시작.
특히 고티어는 개념이 늘어나면서 은폐같은걸 죤나 효율적으로잘함. 이때 자주포는?
기다림. 죤나 기다림. 고티어자주포의 플레이는 게임시작후 자리잡고 포각범위 미리 지정해놓고 X로 고정후 에임을 미리 좁혀놓음
이때 내가 에임을좁혀놓고 기다리던곳에 포격가능한적이 나와주면 정말고마운거임. 아니 하다못해 포각범위내에라도 나와주면 굉장히기쁨 기쁘다못해 와 진짜 좋은말로표현못함
근데 씨1발 범위내에 적이 스팟되지않거나 각안나오는곳에 적이 있다면 기분죨라나쁨.
구축전차도 전차돌리면 에임이 옥동자피부모공마냥 넓어지는데 자주포는 무슨 잭과콩나무도 아니고 콩만하던 에임도 수박만해짐
또한 한발한발 재장전시간이 길어지니까 결국 자주포는 한발한발이 소중해지기시작함
내가 한놈을 주시하고 에임을 좁힌다고 그놈이 거기 가만히있어준다는 보장도없고 에임 다좁혀도 쏜다음 기도해야되는게 자주포의 숙명인데 더 억울한건 안맞을확률이 아주 높은 그 한발의 가격또한 어마어마하다는거임.
그리고 또하나의 이유가있는데 이건 위에처럼 구구절절 늘어놓지 않아도되는얘기임
뭐나하면. 게임의 주체는 자주포가 아님.
무슨말이냐? 자주포가 암만 날고기어도 자주포가 잘했다 는 있어도 자주포가 캐리했다 는 없음. 결국 자주포가 실력발휘를 하기위해선 팀의 실력이 뒷받침되야한다는건데 이는 롤과같은 팀게임양상으로 흘러간다는것을 뜻함.
내가 잘해도 다른라인이 똥을싸면 지게되는 그런게임. 그리고 그런게임이되버리면 가장큰 피해자는 자주포임. 기동력, 연사력 모두 병1신인 자주포는 팀에게 기댈수밖에없음
이것이 제가 요새 자주포에게서 멀어지고 다른포지션에 눈이가는 이유
근데 월탱시작때부터 자주포만 하다시피해왔고 짱박혀서 위성모드로 쏴대기만하는거람 죤나 쎈 데미지에 익숙해졌고 뭔가 직접 전선뛰어들어서 싸우는거엔 익숙치않은 내가 중형전차같은거 몰면 단연 고티어에 치이면 짜증나고 죤나 얻어맞고 죽으면 짜증나고 하니까 결국 자주포하게되고 자주포하다보면 위내용이 반복되고 결국 월탱이 멀어지고 그런거임
시1발 내가 언제 게임을 이렇게 복잡하게했다고
이게 다 롤을 플레이했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