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7편 수정(스포 有)

저는 어둠의 성물 이야기는 빼고 대신 호크룩스 추적 여행을 좀 더 밀도있게 다루고 싶음

그러니까 매스이펙트3같은 이야기가 되는 겁니다.

의외로 영국 마법사 MoD가 제 역할을 수행하는 거죠. 엄청나게 끔찍한 볼드모트의 암흑 군단이 각지에서 몰려오고 아직 완전히 작살나지 않은 마법부가 해리 일행을 마법사 재판에 참석시키는 데서 시작하는 겁니다.

마법부 제독:3일 전 볼드모트 군단이 엄청난 대륙간 탄도 발사체 마법을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는 순식간에 브로우톤과 랭카셔 지역을 잃었다. 해리포터는 볼드모트와 접촉한 유일한 마법사로서 마법사 정부와 군부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해리: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볼드모트의 귀환을 예고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이 비극을 조기에 막을 모든 기회를 놓쳐버렸죠. 그 신물나는 정치 싸움 때문에 말입니다.

마법부 제독:하지만...자네가 이전에 볼드모트를 만났을 때는 아직 불완전하다고 하지 않았었나? 게다가 볼드모트는 자네의 어머니가 걸어놓은 방어마법 때문에 한 번 패배한 적이 있었네. 혹시 약점같은 건 없는 건가? 아니면 전쟁에 도움이 될 조언이라도...

해리포터:존경하는 제독님. 당신은 무언가 착각하고 계십니다.

(일동 숙연)

해리포터:이건 전략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기회를 저버렸어요.

마법부 제독:제발...

마법부 제독:우리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수 없겠나? 영국을 살리기 위한...

해리포터:지금부터 모든 가용 가능한 병력을 모아주십시오. 전국에서 활개치는 볼드모트 숭배자들과 테러리스트들을 일시에 소탕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스코틀랜드에서 내려오고 있는 볼드모트 본대를 어느 한 지점에 포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착상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죠.

마법부 제독:교착상태? 하지만 소모전으로 가면 우리가 훨씬 불리할 걸세. 피해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걸세. 마법부가 붕괴될 거야!

해리포터:이건 총력전입니다. 우린 희생을 감수해야만 해요.

마법부 제독:...알겠네. 어쩔 수 없지. 영국의 대함대를 모두 소집하겠네. 해병대와 마법 포병대를 배치하고, 볼드모트가 더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전선을 구축할 걸세. 하지만 어디에?

해리포터:...호그와트 성입니다.

(주변이 술렁거린다)

엑스트라1:학교를 전장으로 삼겠다고? 저 녀석은 미쳤어!

엑스트라2:그런 희생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마법부 제독:조용히 하시오!

(일동 숙연)

마법부 제독:후...해리포터 군.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인가? 젊은 청년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갈 걸세.

해리포터:호그와트 성은 수성전과 포격전에 안성맞춤인 위치에 있습니다. 제독님이 가장 잘 아실텐데요.

마법부 제독:그렇다네...어쩔 수 없군. 난 아마 사상 최악의 장군으로 역사에 기록되겠지.

해리포터:영국, 아니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마법부 제독:그렇다면 우리가 볼드모트의 진격을 멈추는 동안 자네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해리포터:사상 최강의 마법사 팀을 모아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추적할 겁니다. 볼드모트의 영혼 조각을 가둬둔 아티팩트죠. 그것들만 제거하면 볼드모트의 군단은 손쉽게 와해될 겁니다.

마법부 제독:볼드모트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걸세. 우린 그의 암살자들로부터 자네들을 보호해줄 여력이 없어.

해리포터:걱정하지 마십시오. 제독님. 그 정도 위험은 이미 감수하고 있습니다. 제 학우들을 전장으로 내몰때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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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숙소 안)

론 위즐리:네가 호크룩스를 찾아 떠나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해리포터:그래. 맞아.

헤르미온느:그럼 이게 자살에 가까운 임무라는 것도 알겠네?

해리포터:맞아. 아주 잘 알고 있어.

헤르미온느:오, 해리. 이건 너 혼자서 감당해낼만한 일이 아냐. 이건...

해리포터:아니. 이건 내가 감당해야만 하는 일이야. 모르겠어? 볼드모트와 싸우는 건...내 숙명이라구. 게다가 난 혼자서 가지 않을 거야.

론 위즐리:뭐?

해리포터:사상 최강의, 그리고 내가 신뢰할 수 있는 마법사들과 팀을 구성할 거야.

론 위즐리:그럼 우선 두 명은 정해진 셈이군.

해리포터:무슨 말이야?

론 위즐리:나는 네 최고의 친구잖아.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우리 중에서 가장 유능하지. 얘가 없었으면 우린 수백번은 죽었을 걸.

해리포터:이건 장난이 아니야. 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

론 위즐리:볼드모트가 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 온 인류가 목숨을 잃게 돼.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해리포터에 나온 애들 중 메이저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서 호크룩스를 찾는 겁니다. 가끔씩 볼드모트가 보내는 암살자(아마도 말포이?)가 나오고...그리고 호크룩스 찾을 때마다 한 두명씩 팀원들이 죽는 거죠. 일단 지니는 무조건 죽여야 함. 커플링에 방해가 됨. 그리고 맨 마지막에 그리핀도르 칼로 뱀 쑤시는 게 네빌이 아니라 론이 되어야 합니다. 론은 뱀을 칼로 쑤심과 동시에 그 독을 온 몸에 뒤집어쓰고 결국 죽게 됨. 그리고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용감한 친구의 희생을 슬퍼하고 둘이 사귐.

그리고 마지막에 포스의 영혼이 된 간달..아니 덤블도어가 나와서 해리한테 "강한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 아니면 "아무리 강력한 무기라도 포스의 힘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것이다" 등등의 말을 한 다음에 볼드모트 격퇴 기념 축제가 벌어지면서 끝.

영화에 나온 그 어설픈 호그와트 공성전도 진짜 군대가 나와서 치고박고 하니까 더 스펙타클해질 수 있고 최적의 선택인듯 ㅇㅇ

마지막에 포니 나올까 해서 스크롤을 죽 내렸는데

이건 진지함

오 괜찮아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