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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1-15 23:48:20 KST | 조회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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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이 현실에서 본 일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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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하면 일베 한다는 거를 빼'도' 안될안 부류임
조별과제하는데 자기가 늦을때는 예의상 하는 사과도 없음
근데 남이 늦으면 존나 지1랄함
통일에 관해 학교에서 토론 비스무리한 걸 했는데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혼자 흥분해서' 빨갱이 새1끼들 다 죽여야 된다고
큰소리로 궁시렁 댔다고 함
그래서 그럼 그거말고 뭐 해야 되냐고 말해보라니까 꿀먹은 벙어리 모드
그래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조심스럽게 말해야 되는거 아니냐...라고 '타일러줌'
( 그놈이 사촌동생보다 나이 많음 -_- )
언제 그놈하고 동생이 조별과제일 때문에 대판 싸웠는데
한참 싸우다가 동생이 사람들 보는 앞에서
" ( 맞짱 ) 깔까 ? " 하니까 '쫄아서' " 하...씨1발...어이없네 " 만 후렴구로 반복했다고 함
그거보고 같은 조원들도 용기 얻어서 자기한테 응원문자 비스무리한거 보내줬다고 함
페이스북이나 이런거 하면 아이디는 기요틴, 죽음 이런거에
프로필 사진은 항상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들 로테이션 돌리고
좋아하는 여자애는 있는데 고백은 못하고 있음 ( 내 동생은 여자에 대한 열등감때문일거라고 추측 )
딱히 집이 잘사는 편도 아님...서민은 아닌데 중산층은 아닌 그런 수준
내세울거 하나는 학점은 3점대 넘게 유지하고 있음
이건 일베충은 이렇다 ! 라기보다는
어떤 종류의 인간이 일베를 하게 되는가 에 대한 사례로 보기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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