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이 소중하다는 이유는

인디 음악을 하는 그룹 자체가 대형 엔터테이먼트보다 질적으로 월등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특징상 대중음악의 장르적 다양성이 매우 풍부해서 그렇습미다 ㅁㄴㅇㄹ

차트에 오르내리는 음악들은 대개 그 시대에 특히 인기를 타는 장르가 독점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져. 60~70년대에는 락이고 80년대에는 전자음악 90년대에는 모던락이나 얼터너티브락 뭐 그런 것들. 지금은 댄스와 힙합이져.

(사실 90년대 영국의 오아시스나 블러도 정확한 의미에선 인디가 아니었음)

그렇기 때문에 시대의 조류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나 다양한 장르 풀을 유지하는 인디음악계는 어떤 수익성은 없더라도 장르음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에 함부로 파괴되선 안된다는 거져. 트립합같은 해괴망측한 장르 역시 영국 인디씬의 다양성 아니었음 못나왔을테니

그래서 인디음악 듣는 사람들 중에는 요즘 한국 인디 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음; 뭔 놈의 인디 밴드들이 죄다 기타 두개에 드럼 하나 들고 앞에 여성 보컬 쎄우고 모던락 트리뷰트하는 식의 음악만 한다고...

근데 전 한국 인디 안들어서 잘 모르겠음 ㅎ 리뷰 훑어보고 네이버 뮤직에서 5000원에 음원이나 질러대는 가짜 힙찔이 그게 바로 나져

존스씨, 인디음악을 잘 아시나요의 준말은

인디아나 존스

진짜 새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