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플랜 A

님들.

유학 시에는 학점을 4.0으로 환산하는거 아십니까?

여기서 A+와 A0는 똑같은 점수로 취급 받습니다.

그러므로 전공을 모두 A0 이상으로 받으면 유학 시 학부성적 만점이 가능합니다.

4.0/4.0이면 토플 GRE 적당히 하면 미국 괜찮은데 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 인생에도 어쩌면 가능성이 있는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한 학기에 전공 5개/교양 2개(총 21학점)을 매 학기 들어 6학기를 채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들은 것을 합쳐 전공 69학점을 듣게 됩니다. 졸업학점 52학점을 채우고, 계절학기 들었으면 교양도 꽤 들었을겁니다. 총 126학점을 들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계절을 틈틈이 들어 교양 57학점 이상을 들어야 합니다.

졸업합니다. 군대로 꺼집니다. 공군이나 (운이 좋으면) 카투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굳이 공군으로 꺼지냐면 제가 군대 안에서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짬 좀 먹으면 텝스와 대학원 입시를 준비합니다.

나옵니다. 현재 생각중인 대학원은 서울대/성균관대에서 사회(및 산업조직)심리학 전공으로 석사를 밟는겁니다. 왜 자대를 안가냐면 서강대는 임상/상담심리학은 한국에서 제일 좋지만 사회 및 산업조직심리학은.. 여튼 그렇기 때문에요. 

박사는 미국으로 꺼질 겁니다. 이건 일단 생각 중임.

학부 목표

전공 CGPA 4.0 이상

총 CGPA 3.8 이상

지금 학기까진 성공했지만 이제 본격적 2학년이 시작되니 열심히 살아야 할 겁니다

끝

박사하고 돌아와서 => 임용도 안되고 취업도 안되고 시간강사를 전전하다가 50대에 재계약 실패하고 자살

사실 내일 전공 시험인데 존나 공부가 안되서 인생 플랜 쓰고 의지를 다지려고 했는데.. 잘 시간이네요.

결국 엔딩은 자폭인가

이거 제가 뭔가 코멘트를 해야될거 같은데....
걍 노코멘트

고로 자살

도와주세요; 돌직구를 날려주셔야 제 가정정하죠

지금까지 만나서 고침받은게 전부 석사 밟고있는 대학원생들 뿐이라 . . . 유학생의 도움이 필요함

군대갔다오고 나서 생각하쇼

막말로 동해안에서 서해안 계열 대학 차별하는게 미국입니다. 그게 한국으로 넘어가면...;;

좀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 좀;

친척중에 이화여대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나와서 아직도 박사할 미국 대학원 못찾는 분이 있는데, 그게 벌써 5년쨉니다. 지금은 차라리 직장을 찾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석사부터 유학을 가야 한다는건가요? 근데 학교에 남고 싶으면 교수님이 석사는 한국에서 해야 한다던데.

제가 아직 유학 쪽은 자세히 모르다보니 현실감각이 별로 없음.

본인생각으로는 그냥 유학가는것도 괜찮고 군대안갈거면 자대 대학원도 괜찮을거같음
아 문과지... (눙물)

서강대 대학원은 상담쪽만 발달해서 별로;

그러면 서울대 ㄱㄱ

선배들 중에 외국으로 나가신분 없으면 가능성 좀 떨어지는거임

글쎄요.... 저 같은 경우는 아예 조기유학이라;; 제가 낼 수 있는 최선의 답은 아무래도 한국에서만큼 대학 자체의 힘이 안쎄다는거 정도가 아닐까요. 뭐라고 설명해야되는지는 저도 긴가민가하지만서도, 한국에서처럼 서울대면 학과 관련없이 무조건 1위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선배들 중에 유학간 사람이 있으면 물어보는게 더 빠를 것 같은데요.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요.

사실 서강대 심리학과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박사학위를 유학해서 밟고 있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통로 개척해야 함.. 아 빡...

일단 석사하면서 여기저기서 물어봐야 할 듯.. 그래도 언뜻 힌트를 던져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