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 더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환경을 추구함
심즈같이 전문 범죄자 양성은 아니고
들키지 않는 적절한 위치에서 호구같은 물건 정도는 쉽게 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또 범죄를 저지른다고 그 자리에서 범죄자가 뜨고 주변인물이 다 다구리까는게 아니라
제 3자에게 들켰더라도 도둑질 하는 장면을 스팟한 유저가 도둑이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도둑이라고 뜨지 않음
그러니까 혹 봤다면 그자리에서 딜을 할 수도 있는거고
또 3D 격투 시스템은 아마 배트맨:아캄 어사일럼같은 스타일이 되겠지만 한번에 여러놈이 다구리놓으면 쉽지는 않을 것(반격이 좀 더 어려웠으면 함)
많은 유저들이 WoW등의 게임에서 전섭을 즐기며 적절한 PK가 섞이는 것을 좋아하지만, 부졷에도 영농이 있듯 굳이 평화를 추구하는 분들을 위해 지역/서버마다 치안의 수준이 다르게 설정될 것
물론 이 치안은 운영진만이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영진은 기본적으로 서버/지역마다 사복 경찰의 수, 파출소의 위치, 경찰의 무장 정도를 조정하여 무법지대와 다름 없는 곳이라던지 오 해피 월드같은 기본적인 설정은 해 드릴 수 있으나, 결국 그 지역의 치안 상태를 좌우하게 되는 것은 유저 여러분일 것입니다. 각종 픽포켓질이나 공갈협박[각주1]등의 행위를 보고 신고하는 용감한 시민이 많다면, 그에 따라 경찰도 병력을 증강할 지도 모릅니다.
또 치안의 상황이 최악에 다다른 곳은 SWAT가 투입 될 지도 모릅니다. SWAT라고 영화에서 맨날 털리는 호구 집단은 아니고 Riften지역의 많은 도둑 주민들은 아마 모두 감옥정모를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특공대를 사살하고 그 무기를 탈취하기 시작한다면..
감옥 이야기가 나오니까 말인데 적어도 감옥은 여러 군데를 만들어야 함. 감옥에서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 베데스다의 게임을 보면 탈옥이 시작이잖아요. 그래서 감옥도 참 다양함. 다양한 구조의 감옥을 만들어서 탈옥 매뉴얼(?)따위가 성행하기 힘들게. 또 당연히 교도관 자리도 플레이어에게 제공될 것이며 교도관인 플레이어에게는 감옥 안에서의 특권이 주어질 것입니다. 폭행해도 된다던지..
수감자들에게 끝없는 절망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겜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것은 타뷸라나 마피아에서 첫밤에 디지는 수준으로 심심해지므로 범죄자 플레이어들이 자칫 게임을 접을 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경찰에게 잡힐 경우 어지간하면 짧은 시간 수감될 것이며 대신 소지품 몰수, 카드 정지. 또 전과에 따라 범죄자라는 표식이 달리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걸 훈장처럼 여기는 프로 밴디트들이 있겠습니다만, 당연히 그러라고 만드는 거니까요.
[각주1]격투시 다운되기 전에 항복하면 협상이 가능. 물론 그렇다고 주변인들이 신고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