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다시보고

1200만? 정도 영화는 결코 아닌거 같은데라는 평이 많던데

대사나 화면전환이 꽤 정신없어

그랬던가?

해서 다시 찬찬히 봤지만

역시나

잘만든 영화란 생각밖에는

디테일하게, 사실적으로, 혹은 개연성? 뭐 이런 측면에선

아는바가 없다보니

뭐라 못하겠고

최소한 그럴듯하게

뭔가 있어보이게

최동훈 감독 특유의 스타일로

잘 만든건 맞는거 같음

명장면이라기엔 뭣하고 감독 특유의 방식이 묻어나오는 부분은 역시

마카오박이 뽀빠이 꿇어앉히고나서 하는말이

규호야, 박규호. 

병원부터 가봐라

이 감독 영화는 이런게 좋게 느껴짐

충분히 잘 만든영화같은데

왜 뭐라고들 그러는지 모르겠음

제일 흠이다 싶은건

마카오박이 팹시한테 다정한 어투로 전화하는 장면

김윤석은 저런 말투가 너무 어색하게 들림

마카오박이 너무 만능인건 불만이었는데

잘 만들었으니까 어짜피 상관없었음다

오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