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게이들에게 묻습니다

항상 은하들 사진 보면, 은하와 멀어지는 곳에 빛의 점들이 몇 개 떠 있던데요.

이거 그냥 항성 서너개 모인건가요? 그럼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하이퍼스페이스 수송수단을 개발해도 은하로 이동 불가능한 거임?

이거 정말 5년 정도는 궁금했던거임;; 그거 전부 별임? 왜 별이 거기에 홀로 외톨이로 떨어져 있음? 왜 은하의 중력에 안 끌려감?

뉴타입이라서.

걔네가 은하를 중심으로 미친듯이 빠르게 돌고있으면 뭐 안끌려가겠져

천문학도 친구한테 물어보니 보통 대부분은 은하 사이에 있는 성간가스에서 탄생한 별들이라고 하네요. 그런 별들 중 은하 나선의 인력 바깥에서 생성된 별들은 은하계 내부로 끌려가지 않고 그냥 우주 한 복판에 근처에 어떤 다른 은하가 올 때까지 둥둥 떠 있는다고 함

허.. 왠지 불쌍하네요. 영원한 침묵의 바다 속에 놓인 하나의 빛나는 광점이라...

감성적이시네요

문과가 다 그렇죠 뭐

난 안 그런데

크크큭 나는 은하계 바깥 암흑 우주에서 탄생한 어둠의 별 XYZ123...
이 고독하고 차디찬 우주 한 복판에서 홀로 외롭게 빛나고 있지...
큭큭... 블.랙.홀.화.한.다

ㅈㅅ

비상경계가 다 그렇죠 뭐

비상경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