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가 우생학을 경계하는 이유는

우월한 유전자의 기준이 시대마다 달라짐

 

농경문화 때는 덩치크고 일 잘하면 장땡

현대사회에 와서는 머리가 똑똑하면 장땡

 

그래서 지금 우리의 시점으로 이게 우월한 것 같아 이래서

그 유전자풀만 남겨놓으면 미래에 가서는 이게 어떤 악수가 될지 아무도 모름

 

가장 문제되는게 유전자 풀이 단순해지면 필연적으로 질병에 취약해지는데

 

이게 현대농업에 일어나고 있는 일임 SAS 같은 자연상태에서 흔히 일어나는 전염병이

가축들한테 한번 돌기 시작하면 너무나 쉽게 떼죽음을 당하는게 그걸 증명함

( 정작 야생상태의 조류에게는 SAS는 감기 수준의 질병이라고 함 )

 

유전자 결정론도 역사의 예를 살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임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안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음 ( 예를 들어 북한에서 태어난 사상가 )

 

그래서 어느 유명한 생물학자가 우수한 브레인 집단을 얻고 싶으면

미국으로 이민오는 가난한 제3세계 재단사의 정액을 얻으라고 일침 놓음

( 그 생물학자 아버지인가 할아버지인가가 이민자 출신임 )

 

그리고 우리가 동물하고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열등한 유전자도 같이 안고 갈 수 있다는 건데

이게 지금 인간이 이루고 있는 사회의 형식에 맞춰서 여러가지 복지제도로 나타나고 있는 거라고 함

 

유전자풀의 다양성이 넓을수록 종족의 백업버젼이 많다는 건데

그걸 스스로 줄이는건 자멸하는 길이라고 함

근데 좀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덩치크고 머리좋으면 어떤 케이스일까요

그건 기만자 부류에 드는 듯

sas? s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