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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PZT
작성일 2012-12-21 14:53:34 KST 조회 167
제목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지구가 망한다고 가정할 때 과연 어떤 방법으로 망할지 창의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예를 들자면 향수처럼 이상한 기체가 바다에서 발생해서 그걸 맡은 인간들은 전부 자기 팔을 뜯어먹는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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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GG-SARON] (2012-12-21 14:56: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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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색 반점이 땅이랑 바다랑 하늘에서 점점 생겨나더니 온 지구와 생물들을 새까맣게 뒤덮어서 죽음의 행성이 되어버린다던가
[YOGG-SARON] (2012-12-21 14:58: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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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붉은 색의 거대한 구름이 온 지구를 뒤덮고 그 속에 살고있던 끔찍한 악몽의 괴물들이 지나가는 도상의 모든 생물들을 냠냠쩝쩝한다든가
아이콘 PZT (2012-12-21 14:59: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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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가 지구만큼 커져버린다던가
아이콘 어그로중독자 (2012-12-21 15:01:0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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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 실험을 하다가 매트릭스의 전원을 꺼버린다던가
아이콘 차원관문_487 (2012-12-21 15:03: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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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스
아이콘 PZT (2012-12-21 15:03:4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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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구가 태양계를 파괴시키기위한 시한폭탄이었다던가
[YOGG-SARON] (2012-12-21 15:03:4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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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늘을 봤는데, 검은 털이 덥수룩하여 짐승의 팔같은 것이 3개 내려와 하나는 땅에 하나는 바다에 하나는 허공을 휘젓더라.
짐승의 팔이 하늘의 끝부분을 잡아 뜯어대니 곧 종잇장이 찢겨져 나가 듯 하늘이 찢겨져 나갔다. 그리고 바다는 검은 짐승의 팔에서 쏟아져 나오는 검은 색 물로 더러워지더니 거세게 넘실대며 땅을 뒤덮어 저 드높은 산마저 집어삼켰다.
짐승의 팔이 거세게 땅을 파내고 지각을 뜯으며 땅의 연약한 살점을 찢어발기니, 땅은 심하게 갈라져 시뻘건 피를 토하며 바다에 쏟아내었다.
아이콘 PZT (2012-12-21 15:05: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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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유통기한이 마야인 기준으로는 오늘까지였나?
아이콘 서술 (2012-12-21 15:06:4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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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이콘 적당새 (2012-12-21 15:07: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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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사라졌다
[YOGG-SARON] (2012-12-21 15:08: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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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바다가 온갖 더러운 색깔로 뒤범벅되며, 분간할 수 없을만큼 서로 뒤섞이고 요동쳤다.
그리고 태양이 지고 달이 뜨자 검은 대양의 파도에 뒤덮었던 시뻘건 땅의 핏물 속에서 웬 생물들이 기어나왔는데 그 용모가 무지 끔찍했다. 얼굴은 매끄러운 물고기의 외모였고 온 몸에 비늘이 돋아나있어 견고한 갑옷을 걸친 듯 보였으며, 그 구부러진 등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 충혈된 눈은 새빨갛고 또한 동공은 더없이 어두운 깊은 바다와 같았다. 물갈퀴가 있는 손엔 갈라지고 지저분한 손톱이 늘어져 있고, 힘줄이 빽빽한 다리 끝에도 날카로운 발톱이 있었다.
아이콘 PZT (2012-12-21 15:08:4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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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류는 모든 생물체 상대로 악이었따
[YOGG-SARON] (2012-12-21 15:13: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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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고기와 같은 생물들이 소리질러 말했다. 오시었도다 우리의 아버지가 그 강한 팔로 바다의 기둥을 꺾어내었다. 우리의 어머니도 뒤따라오시도다 그 무수한 머리들이 서로 재잘거리며 장차 오실 주인들의 불경한 이름들을 속삭이시도다. 우리는 그 앞길을 준비하고자 바다 깊은 곳에서 기어나왔노라, 불결한 땅의 짐승들아, 어둠을 아는 바다의 물고기들아, 추락하는 하늘의 새들아, 그분들이 오시었는데 어찌 그 입으로 콧구멍으로 호흡하느냐 당장 숨을 죽여라.
아이콘 PZT (2012-12-21 15:14: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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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장문은
아이콘 서술 (2012-12-21 15:15: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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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제 3부 끝!
[YOGG-SARON] (2012-12-21 15:21: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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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범죄로 가득찬 그 끔찍한 도시가 떠오르는 소리가 온 땅을 전율시키지 않는가, 하늘의 구름들도 두려운 듯 저 너머로 몰려가니, 밤하늘은 맑고, 또한 별빛조차 잘 보인다. 땅에는 더 이상 불빛이 없으니, 저 늘어진 별들의 무리가 더욱 훤히 보인다. 별들은 제자리를 찾아가 그 떨리는 눈으로 저 바다 한 가운데를 주시하고 있다. 나무들은 서로 신음하 듯 속삭이고, 풀들은 두려운 듯 불쾌한 바람에 엎드리며, 바위는 떨어지고, 산은 그 몸뚱이를 흔들어 울고있네. 물결이 위로 솟구친다. 솟구쳐 저 도시로 몰려간다. 저 도시로 몰려가 서로 부딪치고 물보라를 일으켜 그 위대한 이름을 소리높여 찬양한다. 목숨이 아깝거든, 당장 숨을 죽이고 엎드려 그의 눈에 띄지 말아라. 이제 그가 그 입을 벌리실 것이다.
[YOGG-SARON] (2012-12-21 15:26: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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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같은 생물들이 말을 마치고 저 메마른 땅 위로 진군하였다. 그 철퍼덕거리는 발소리가 점점 늘어나 거대한 진동이 되었다. 그들의 축축한 발에 묻은 불결한 물기에서 비린내가 진동하였고 역한 냄새가 퍼져나가 그 냄새를 맡지 못한 생물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의 진군에 생물들은 벌벌 떨며 두려워하였으나 도망치는 이들은 하나 없었다. 앞으로 더 큰 절망이 찾아온다면, 차라리 지금 그들의 손톱에 죽는 것이 더 나으리라고 동굴 깊은 곳에서 그들은 떨리는 목소리로 서로 속삭였다.
아이유[257] (2012-12-21 15:28:1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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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친구가 생긴다거나
[YOGG-SARON] (2012-12-21 15:38:0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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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같은 생물들이 바다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들이 지나는 곳마다 불결한 악취와 타오르는 폐허와 죽은 생물들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었다. 그들은 죽은 생물들의 살점을 갖고 서로 다투었다. 부서진 잔해 사이에 숨은 생물들을 찾아내 끌어내어 이빨로 씹어삼켰다. 도망치는 생물들을 붙잡아 그 팔로 잡아 늘였다. 그들은 더럽혀진 땅과 바다를 보고 쾌락에 실실 웃으며 그 더러운 아귀를 벌리며 역한 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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