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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20 21:32:15 KST | 조회 | 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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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은 탈근대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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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론을 한 평론가가 있음
????? 뭔 소리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맞는 말일수도 있음
늑대소년은 본질적으로 소녀와 개의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로맨스라고 하겠지만 ㄴㄴ임.
이건 인간 여성이 인간 남성과 똑같은 기능을 하는 개를 가지고 키우는 이야기이고, 그런 면에서 여성은 주체이며 남성은 객체화됨. 이것은 살짝 과장해서 말하자면 여성판 셱스 판타지임
지금까지 셱스판타지는 남성들만의 영역이었져. 능력있는 남성이 소모품에 가까운 여성 캐릭터를 무작정 소비합니다...그리고 우린 그걸 보고 대리만족을 느끼구여. 007의 본드걸이 대표적인 예였고...근데 늑대소년은 그 입장을 완전 뒤집어버렸단 말이죠? 그러니까 본드걸의 씨받이에 가까운 수동성을 여자들이 싫어하듯, 남자들도 늑대소년을 혐오하게 되는(물론 개인차는 있음. 본드걸 좋아하는 여자들도 있을테니) 거임.
늑대소년은 현재 성적으로 볼때 성공한 영화임. 이제 대중문화 소비의 주체가 확실히 여성 쪽으로 변한 거 같음...뭐 그런 면에서 혁명적인 경향이 있긴 한듯 ㅋ
근데 듀나는 이런 해석을 내놓았음. 늑대소년 영화 자체는 마치 로맨스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1960년대 촌시러운 로맨스 스토리를 감독이 약간 삐딱한 관점으로 패러디한 코미디물이라고 말이죠. 단지 우리의 순수한 여중생-여고생 아해들이 의도 파악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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