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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20 01:01:27 KST | 조회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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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선때 선거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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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서 고등학생 봉사 모집하길래
지원해서 갔는데
다른애들은 별 할일 없는데로 갔는데
저만 이상하게 험난한 데로 갔어요
동네가 멀고 가는 길이 힘들다 뭐 이런게 아니라
그 동네가 우리 시에서 임대아파트나 뭐 그런게 가장 많은 동네라
선거구민이 대부분 노약자, 장애인, 일용노동자들인데
장애인분들 오시면 돌아갈때 제가 어디까지 모셔다 드리고 하고
뭐 이런거는 그냥 보람차다 싶은데
막나가는 분들이 계심...
어떤 아저씨는 자기 어머니 모시고 와서는
어머니가 상태가 안좋으셔서 자기가 같이 들어가서 투표해야한다
막 바득바득 20분째 실랑이벌이다가 결국 어머님만 투표하심
그 와중에도 그 아저씨 뒤에서 어머니 몇번 찍어야하는지 알지??
이렇게 소리지르고 있고...
10년전 추억썰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친의 어그로를 탱킹하며 문자를 보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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