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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16 17:00:29 KST | 조회 | 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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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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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심심해서서점가서 책사고 은행가서 동전 지폐로 바꿀려고 밖에 나왓다.
은행에 갔다.
우리 은행은 일요일에도 문 열어 놓는데
문 닫았다.
서점 갔다.
정기 휴일이렌다.문 닫았다.
그냥 집에 걸어가던 도중에
서점 근처에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거기가 지름길이라서 그쪽으로 지나갓다.
놀이터를 지나갔는데 초5~중1로 보이는 꼬맹이 셋이 내가 좀 놀이터랑 거리가 멀어졌을때
야 저 사람 남자임 여자임? 라고 햇다. 근데 첨엔 그거 듣고 나 아닌줄 알았는데
내 근처 그리고 놀이터 근처엔 지나가는 사람 하나 없었다.
남자임!ㄴㄴ 후드티 쓴 단발 여자임 ㅇㅇ
라고 했다.
난 걸어가면서
??? 내가 왜 여자지? 라면서 갖은 이상한 생각을 햇다.
난 저 꼬맹이들이 왜 저렇게 논쟁을 했는지 생각을 해봣다.
1.내가 게이 같이 생겻나?
2.내 키가 너무 작은가?(나 키작음 162 ㅠㅠㅠ)
3. 내 몸을 옷이 커버 해줘서 여자같이 보였나?(그때 입은 옷이 패딩,후드티,청바지+내복 크기가 커서 내 뱃살이랑 다리살을 커버해줘서 필요없는 지방덩어리들은 다 안보였다.)
등등 별 이상한 생각을 다했다.
그래서 걸어가던중 예전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에 집 한채가 있는데 거기엔 성질 안좋은 진돛개 한마리가 살고 있다.
그 개는 지나가는 사람만 보면 일단 시끄럽게 짖고 본다.
이유는 없다 도둑이 아니여도 짖는다.
난 그개 앞에서 야 니눈에 내가 여자같이 보이냐? 라고 물었다.
근데 사람만 보던 그개는 바로 안짖고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미친듯이 짖었다.평소보다 2배는 크게 정말로 미친듯이 짖었다.분노에 미쳐버린것 처럼
목줄 풀리면 당장이라도 날 물어뜯을 기세로 미친듯이 짖었다.
난 그 진돛개가 미친듯이 짖는걸 보고 그 기세에 쫄아서 그냥 집 갓슴
ps:얼굴인증 그런거 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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