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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2-06 00:18:41 KST | 조회 |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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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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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동물일 수록 인간의 행동이나 경향과 비슷해지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인간이나 동물이 해대는 행동의 차이란 그건 지적능력의 차이에 따른 행동과 경향성의 차이라고 볼 수가 있나?
여기서 우리보다 똑똑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외계생물이 나타나면
그 녀석과 인간의 차이점은 뭐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인식과 논리과정을 통해 행동하거나, 그보다 더 복잡할 거 아님? 그럼 그 생물보고 아 넌 참 인간같구나 라고 하지는 않잖아
결국 동물이 인간과 다른 점이라고 말할 때 인간은 이러이러하고 '동물'은 이러이러하다고 하는 게 이상함.
인간이라는 종을 동물이라 애매하게 정의한 집합에서 빼놓고 생각하니, 막 저 '인간 외에 동물'이라고 정의한 집단과는 다른 특별함을 찾으려고 해도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음.
그건 그것과는 달리 특별한 점이 아니라 그냥 다른 점인걸. 정도의 차이인 걸
인간이라는 종과 잠자리, 문어, 원숭이, 뱀, 등등의 각기 다른 종들이 가지는 다른 종들과는 구별된 특징과 차이점이 있고 그 행동이 있을텐데
지능적인 인간 VS 본능적인 동물집단이라는 전제로부터 출발하니 이런 거 아닐까염?
날개가 달리고 더듬이가 있고 촉수가 있고 다리가 많이 달려있고 좀 더 머리가 똑똑하고, 아가미가 있고 물 속에 살고 땅 위를 기어다닐 뿐인데
결국 인간이란 종은 다른 동물과는 다름.
근데 다른 종들도 다른 종들과는 다름.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게 아니라 모든 생물종들이 모든 생물종들과는 다름.
인간은 특별하지 않음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특별하지 않음 특이하다곤 할 수 있지만
그러니 내 생각의 결론은 특별하고 자시고 고대 신들 앞에선 전부 똑같은 미물이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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