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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9 23:54:16 KST | 조회 | 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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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실사에 가까운 노동 게임은 유익할 듯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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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군복무게임
구대 들어갈때부터 '군대에서 다나까 쓴다는 소리 못들었냐 이 XXX XXXXXXX'하는 행정병의 폭언 욕설에
구대장은 매우 양반
신교대에서 조교도 양반
보급이나 나랑 좀 관계없는 애들은 짬찌라고 마냥(지금 생각해보면 짬도 X나 안되는놈이) 쌍욕하고
자대배치 받으면 개만도 못했던 대우들과(JSA나왔는데 폭력 폭언 욕설 다 있었고 간부는 군기확립의 명목하에 그걸 뒤에서 조장하는 개 썩은 집단이었음.)
그게 상위 부대에 걸렸을 때 지가 하늘 끝인줄 알고 나대던 선임들의 비굴하고 치졸한 모습
눈 가리고 어떻게든 아웅해보려는 간부들의 비열한 모습
어느새 폭력 앞에서 비굴해지는 나의 쓰레기같은 모습
개만도 못한 대접 앞에서 (심지어 마음의 편지를 받는 간부까지 썩어문드러져서, 마음의 편지를 받고는 피해자 가해자를 앞에 놓고 악수시키고 끝냄. 그 피해자가 어떻게 됬는지는 상상에 맡기나 심각한 고통 끝에 심장병을 얻어 제대했음) 깪소리도 못하는
그리고 집에 와서는 또 괜찮다는 듯이
사실 부대에서 휴가를 많이 주는 편이었는데
그 휴가가 뭐라고 그게 그렇게 나가고 싶어서
다른 곳에서는 그만큼 못나가니까
그거라도 보고 참고 견디자 싶어서
짬을 먹어도
이젠 좀 분위기는 나아졌지만
야전식 간부들의 되도 않는 짬질에(대대장 추천서까지 썼으면 말다했음. 작전지역의 모든 물자관리를 분대장이 함. 간부는 보고만)
아무래도 부대에 알아야 할 정보가 타 부대보다 많은 편이다 보니
무식한 간부 밑에 알 것 다 아는 분대장들 사이의 마찰
그리고 점점 안좋아지는 전체적 규제
없어진 지 한참 후에 폭력 건이 발견되고 가해자 없는 사건조사
진짜 여기선 더 이상 못있겠다 싶을 때쯤에
전역 아니면 제발 전출이라도 보내달라고 하고싶은 때쯤에
눈물겨운 전역.
그러면 사회생활이, 어머니가, 아버지가, 친구들이, 얼마나 값지고 하늘과 같은 것이었는지 깨달음
전역했는데, 전역 기념으로 아버지가 커피 타준다고 타고 있을때
문득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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