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요즘 영어권 여성독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야설이라는데 뭔 일인지는 몰라도 검색어에 떴네요.

예전에 WSJ에서 이에 대한 칼럼을 읽은 적 있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3000만부 정도 팔렸고 그 중 80% 이상은 죄다 미국에서 팔려나갔는데, 우리나라의 인문학적 소양이 이렇게 한심했을 줄은 몰랐다 징징. 그러나 대중문학이란 언제나 퇴보와 진전을 거듭하는 처지이니 이젠 그러려니하련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시크릿 흥행할때는 얼마나 한탄했나요?

아마 거기 칼럼 기고자 중에 영문학 좀 공부했다는 사람들은 전세계를 향해 "여러분 미국인이라서 죄송합니다!" 하고 3번 외친 후 단체 할복자살하지 않았을까요.

전 정말로 시크릿이 흥할때만 해도 지구가 곧 망할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