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2523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김강건포니
작성일 2012-11-11 00:01:15 KST 조회 154
제목
근데 요즘 SF소설들은

오히려 약간 불가지론(?)적이라고 해야하나

압도적인 기술력 차이를 가진 외계인과 현대 인류의 접촉을 묘사할 때

오히려 미스터리 소설의 비논리적인 플롯들을 따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여


어떻게 보면 "존내 발전한 기술은 마법하고 다를 바 없음 ㅎ" 라고 한 아서 클라크의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게 대세랄까...


근데 핵심은 아무리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메커니즘을 가진 외계 기술이라도 나중에 계속 파고들면,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순 없지만 어떤 합당한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고 우리도 계속 연구하다 보면 언젠가 이걸 우리의 과학으로 정립할 수 있을 거임" 하는 결론으로 끝난다는 거임.


아마 제 생각에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양자물리학이라던가 이런 현대 물리학으로는 도저히 해체 불가능할 법한 거대한 이론들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과학계의 경향이 공상과학소설에도 똑같이 대입된 거 같음.


사실 과학이나 기술의 <발전>이 언제나 이뤄진다고 말하는 것 역시 근거 없는 믿음이져(기술은 또 모르겠네요. 싱귤래리티란 게 있으니). 과학은 언제나 패러다임과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수시로 거치며 발전한 험난한 학문이거늘...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YOGG-SARON] (2012-11-11 00:03:45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냥 따로 생각하거나 고증같은 거 귀찮아서 판타스틱 테크놀로지로 얼버무리는 게 아닐지..
[YOGG-SARON] (2012-11-11 00:05:0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이 플라즈마 엔진은 어떤 원리로 움직여 하면서 생각하는 것보단
이 초차원 항해 엔진은 존나 쩔어서 그냥 막 어디든 움직임하는 게 덜 귀찮
김강건포니 (2012-11-11 00:05:11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나중에 가선 나름의 논리가 구축된다는 점에선 판타지와 구분을 해야할 거 같음
김강건포니 (2012-11-11 00:06:2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적어도 추진기 기술에 대해선 "아 이건 외계인의 존나 쩌는 파워플랜트야" 라고 짐작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엔 "이건 뭔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학품인 거 같은데 대체 뭔 역할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 인 것
포더윈터 (2012-11-11 00:21:15 KST)
0↑ ↓0
센스 이미지
판타지> 어런 발전기는 처음 보네요. 크고.. 거대하고... 강려크하고...
SF> 이런 발전기는 처음 보네요. 주변에 방사능이 검출되는데 혹시 핵분열 발전기의 일종일까요...? 발전기를 둘러싼 근육이 전기를 전달하는 것 같군요. 방사능에도 DNA가 보호되는게 생물학적으로 연구할 가치가 있어보이네요.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