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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03 16:52:55 KST | 조회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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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다가 대학관련된 부분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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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게 장하준씨가 쓴 책이였을 거임
보통 나라가 산업화 + 근대화를 거치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고급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대학을 육성한다고 함
이 시점을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분상승의 기회니까 국가도 좋고 개인도 좋음
근데 문제는 산업화가 끝나면 고급인력의 수요가 대학이 없던 시절처럼 팍팍 늘어나지가 않음
그리고 대학이 돈이 되니까 개나소나 대학교를 만들다 보니 고급인력이 수요에 비해 숫자가 너무 많아짐
기업입장에서는 예전에는 나 대학교 나옴 이러면 취직시켜주면 됏는데
대학생이 너무 많아지면 거기서도 걸러줘야 하니까 선별과정이 길어지고 돈도 많이 들고 골치아픔
개인의 입장에선 이미 산업화가 끝난 사회에서는 대학교를 안가면 얻을 수 있는
직장의 수준이 형편없으니 어쩔 수 없이 대학교를 가야 함
우리나라는 선진국에서 아주 오랜시간동안 일어났던 일을 100년도 안되는 시간에
엄청나게 압축적으로 지나온 거라 할아버지 세대는 대학교 나온 분이 별로 없음 ( 한참 산업화 중이라 )
근데 우리 아버지 세대는 대학만 나오면 잘됐는데 우리 세대부터는 그게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대학교 관련해서 비판했던 글인거 같던데
결론은 우리나라 대학교 정말 너무 쓸데없이 많고 사회비용만 증가 시킨다 비슷한 거였음
예전에 디시에서 대학 키배 벌어졌을때 독일식 직업교육보고 애들이 생각없이 부모직업따라 한다고 까던데
적어도 김치나라 교육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개인의 입장에서만 놓고 봤을때도 생산적인건 부인 못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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