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12522 [내 메뉴에 추가]
글쓰기
작성자 아이콘 흑인경비원
작성일 2012-10-28 18:01:40 KST 조회 169
제목
007 스카이폴 후기

예전에 007 시리즈가 국가나 테러단체가 얽히고 설킨

음모를 밝혀내 온갖 위기를 겪으면서 배후를 알아내고 악당을 처치하고

영화 말미에는 본드걸하고 질펀하게 노는게 전부였다면

 

이번 스카이폴은 첩보요원으로서 겪는 인간으로서의 심리적인 갈등에 초점을 맞춘 거 같습니다

 

상대하는 악당이 전직 m16 요원인데, 007이 국가와 여왕을 위한다는 자긍심도 가졌지만

동시에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조국과 본부로부터 버림받을 수 있다는 것또한 상기시켜주면서

 

본드의 요원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형상화한 인물이라고 느꼈습니다

보통 007 시리즈 악당들처럼 괴성 지르면서 추하게 죽는다거나 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짠한 장면도 연출함

 

다음 007 감독이 다크나이트 감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그냥 예전처럼 본드가 악당 해치웠다 끝 이러면 매너리즘이라고 까이고

영화 자체도 내용이 평이해질테니 시대흐름에 맞춰서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 흐름도 바꾸는 듯 합니다

 

복잡한 내면을 지닌 등장인물이나 최소한 주인공이 심리적인 갈등을 겪어야 ( 다크나이트의 하비처럼 )

액션영화 스토리가 지나치게 단순해지는걸 막는다고 생각하나 봄

 

영화 자체를 놓고 봤을때는 복잡한 거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토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겠지만 영상도 괜찮은 편이였고 음악도 괜찮았음

 

개인적으로 근래에 나온 007 작품 중에서는 최고인 거 같음

 

ps.

근데 스토리가 스토리다 보니

본드걸 하는 역할이 너무 없어서 들러리에 그침...밀릴때 좀 나타나서 도와주고 끝임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네피티르 (2012-10-28 18:16:16 KST)
0↑ ↓0
센스 이미지
007 시리즈는 예전부터 팬이었죠.

보러 가야겠음둥
김강건 (2012-10-28 18:30:2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본드걸 역할이 축소되었다는 점이 사실 맘에 드네요. 갠적으로 본드걸이란 요소를 별로 안좋아했던터라 ㅎㅎ
김강건 (2012-10-28 18:30:54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007빠라서 아마 미끼만 던져도 그냥 물어버릴듯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