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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28 00:04:07 KST | 조회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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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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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나이트는 꽉 짜여진 클리프행어 무비였다.
그에 비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서사에 주력한 영웅 영화다. 여기서 서사란 Epic을 뜻한다.
물론 놀란 감독 특유의 조밀한 진행과 연출 방법은 두 영화 모두 별 차이 없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라이즈가 훨씬 더 포괄적이고 장대하며, 더 느슨한 구조를 가졌다.(라이즈의 플롯 구조가 다크나이트에 비해 긴장감이 떨어지고 쳐진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더불어 라이즈는 다크나이트보다도 훨씬 더 상징주의에 치중한 영화다. 문제는 놀란의 배트맨은 시작부터 잿빛 사실주의의 색채를 덧칠한 블록버스터 무비였다는 것. 상징성과 사실성을 절묘하게 배합했던 다크나이트에 비해 라이즈의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별 수 없었다.(너무 거대한 내용을 너무 한정된 러닝타임 내에 우겨넣은 것도 한몫한다)하지만 3부작 블록버스터의 완결작으로써는 매우 훌륭한 건 사실이다.
듀나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옳았다는 느낌이 든다. 시리즈 평균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 영화다.
ps:다크나이트때도 느꼈던 건데, 액션씬의 아크로바틱함이 아예 사라졌다...보통 블록버스터 무비하면 화려한 연출로 양념한 과장된 동작으로 시각적 묘미가 확실한 액션씬을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라이즈에선 아예 그런 게 없다. 사실적이라면 굉장히 사실적이긴 한데 관객들은 되려 우스꽝스럽다는 느낌만 받을듯
ps2:블록버스터 주제에 엄청 비대중적이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성공은 놀란이 가진 흡착력과 다크나이트의 명성 덕분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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