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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10-21 00:06:16 KST | 조회 |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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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드러운 똥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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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드럽습니다.
짜증날 수 있으니 안보실 분은 안보셔도 됨...
이 얘길 하려면 며칠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시험기간에 집에서 포도를 먹고 포도줄기랑 포도껍질을 버려야겠는데
이 동네는 음식물쓰레기도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해서 무지 귀찮습니다.
다른 음식도 없고 포도뿐이라 그냥 변기에 버렸는데
변기가 그날부터 막힐랑말랑 멜랑꼴리해짐...
그래도 나름 변기 뚫는거엔 일가견이 있는지라
(어릴때부터 똥이 굵어서 하도 자주 막혀서 뚫다보니 달인의 경지에 이름...)
이사오면서 산 펌프로 펌프질을 하려는데 좀 이상합니다
원래 좋은 펌프는 아무리 힘을 줘도 고무가 꺾이지 않아서 안에 압력을 잘 줘야하는데
이 펌프는 좀만 힘을 줘도 픽 꺾여서 쓸 수가 없더군요
해서 제대로 뚫지도 못하고 냅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갔다 들어오는데 큰게 마려워졌습니다
변기상태가 불안해서 오래 참으면 위험하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집까지 가서 볼일을 보겠다는 신념으로 30분을 참아서 집에 왔습니다
역시나 존나 큰놈이 나왔고 변기물을 내리는데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
아 씨바 이건 진돗개 1호다 싶어서 급히 2회차 배수부터 펌프질을 시작
그런데 이놈의 펌프새끼가 계속 꺾여가지고 제대로 되질 않아영 ㅜㅜ
결국 4차례에 걸친 배수끝에도 뚫리지 않아 넘쳐서는 안되는 장벽(?)이
넘치기 시작하고 화장실은 똥바닥이 되었습니다...
결국은 이 펌프에 어느 정도 힘을 줘야 안꺾이는지 파악하고 요령을 익힌 다음에
제대로 뚫었음...
아 씨바 어제 화장실 청소 다했는데 다시 화장실 청소 싹 하고옴 ㅜㅜ....
전 분명 드러운 얘기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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