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사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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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10 00:06:52 KST | 조회 | 144 |
제목 |
어제의 이상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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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었으니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어느 할아버지가 민원을 오셨는데 옆에 있던 저랑 눈이 마주치심
그러면 안됬는데 나는 그 때 그걸 몰랐어
갑자기 어떤 CD를 들이대시면서 안의 내용 좀 다 적어달라고
CD는 어느 여성분이 아들한테 전해주려고 만든 듯 하고 영어 노래 제목들이 적혀있고
'아 이건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수고비 줄께요 좀 해줘요~'
'아 제가 수고비 받으면 안됩니다 -_-;;;'
그러더니 갑자기 이 여자 자기 며느리인데 완전 나쁘다고
이 안에 자기 나쁜 내용 다 쓴 것 같다고 하시고
ㅁㄴㅇㄹ;;;
뭐 그 가족의 갈등이야 제가 어쩔 수 없는거고
사이가 나쁘면 뭐든지 다 자기를 흉보는 걸로 생각될 수도 있고
게다가 그 할아버지는 영어노래를 알아듣지 못하니 더 그렇게 생각하셨을테고
뭐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했네요
그래서 회의장 만들러 주임님과 함께 적당히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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