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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0-06 17:56:32 KST | 조회 |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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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인더우즈는 개인적으로 느낀게 많음[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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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재단에서 컨셉을 따온게 아니라
그냥 비디오 가게에서 공포영화 비디오 모아놓은 곳을 비유한 것 같았음
거기서 무슨 괴물을 뽑든 결국 주인공과 일행들은 그 기관에서 조종하는 대로
무조건 멍청하게 굴다가 죽고 철저하게 클리셰에 따라 움직일테니까
마지막 부분에서 그 인간제물 바치는 기관 운영자가 ( 그 에일리언 2 아줌마... )
우리가 달래줘야 하는 이 밑에 잠든게 '오래전부터 있었던 존재'라고 하는 것도
시간이 흘러도 흘러도 변하지 않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인간의 말초적인 욕구와
그냥 피만 뿌리고 예쁜 애들이 소리만 지르는 공포 저질영화나 보는
대중의 몰취향에 대한 돌려 까기였는 듯...
만약 이게 한국버젼으로 나왔으면 거기 괴물들 모아놓은 곳에 조폭하고 발cg로 만든 허접한 괴물들하고
자칭 연기파 아이돌들하고 엉터리 고증 사극 + 영화라던가 디워빠 같은 애들이 갇혀있을 듯
주인공과 일행이 어느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산장에 있는데
갑자기 저게 괴물 맞나 싶은 조악한 모습의 괴물과 사연있는 조폭하고
자칭 연기파 아이돌하고 합판 건물들하고 디워빠들이 난입하면
그건 그거대로 존나 무서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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