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왜케 욕먹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1. 운동이라는 '몸을 움직이는' 큰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스포츠로 인정하기 부담스러워함

- 보통 축구, 야구, 하다못해 복싱, 테니스 등등.. 모두 신체활동과 관련있는 것인데 이런 사람들은 바둑, 체스 또한 스포츠라는 틀에 넣는 것을 거부함. 그래서 멘탈스포츠라는 이름을 만들어 어케어케 비스무리하게 끼워주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곁다리일 뿐 정식으로 스포츠라는 틀로 묶는것에 반감을 보이는 듯

2. 여가활동의 일환으로만 여겼던 것이 산업화한다는 것에 대한 낯설음, 소위 놀고먹는 직업에 대한 반감

- 게임 = 노는 활동, 재미를 추구하는 행동 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에서, 이것을 발전시켜 게임만으로 최고, 최강을 가리는 프로급 리그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나니 어떻게 되는가.. 놀고 먹으면서 프로라고 돈도 번다는 인식이 되어버렸다는게 문제. 이 사람들이 기존 프로축구, 프로야구 등을 인정하는 이유는 자기들이 백날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근력, 지구력 등을 가진 것이 명확하기 때문임. 하지만 게이머들에게 외적으로 보이는 것은 마우스 움직이고 빨리 움직이는 화면뿐이니 '고작 저런거 하면서 돈 벌어먹나'라는 말이 나오는거. 만약 사람들 머리가 평균적으로 조금만 더 나쁘고 몸이 기본적으로 근육질이었다면 축구 ㅉㅉ 야구 ㅉㅉ 게임 오오 하고 빨고있을지 누가 알음.

3.

추가로 방구석인간들이 같이 노는데 쟤네는 왜 돈버냐 하는 마인드로 죽자사자 까는 것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

(이건 추정)

어두워진 도시의 비오는 가로등 갈 곳 없이 헤매이는 밤

싸늘하게 식어버린 심장 소리에~ 힘없이 맴돌던 그림자

흔들리는~ 흔들거리는~

운명 속에 오늘 하루도 사라지고~

이보시오 설리리플이라니

흔들리는~ 흔들거리는~

우왕! xp토토떳당

사실 아레나 상무가 악플 다는 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