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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착한티모우리티모
작성일	2012-09-16 13:32:53 KST	조회	233
제목	세상 모든사람들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생각을 한다면?

1.
화물 열차가 초고속으로 달리는데, 철로가 앞에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쪽에는 인부 다섯 명이 일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는 한 사람이 일을 하고 있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이 열차는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일꾼 다섯 명을 덮쳐서 죽일 것이다. 그럴 때 이 열차의 운전수는 한 사람이 일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까?

2.
이번에는 화물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는데 철길은 하나뿐이다. 육교에서 보니 그대로 놔두면 다섯 명이 죽게 생겼는데 마침 옆을 보니 덩치가 커다란 사람이 서있다. 그 사람을 밀쳐서 철로에 떨어뜨리면 그 사람은 죽지만 인부 다섯 명은 구할 수 있다.

세계 어디에 사는 사람에게 이 질문을 해도 결과는 거의 똑같다(95% 정도). 첫 번째 상황에서는 한 사람을 희생시켜야 하고, 두 번째 상황에서는 다섯 명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대답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그린은 두 번째 상황은 살인의 방법이 직접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다른 사람의 육체에 해를 입혀야 하는 행동은 ‘인격적인 성격을 띠는’ 도덕 결정이고, 열차의 선로를 옮기는 행위는 ‘비인격적인 성격을 띠는’ 도덕 결정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실험이 흥미로운 것은 먼 옛날부터 인간의 뇌 속에 깊이 각인된 도덕 성향이 인격적인 결정과 비인격적인 결정을 다르게 바라본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첫 번째 질문을 받은 사람의 뇌에서는 이성적인 결정을 관장하는 두뇌 영역이 활동에 들어갔다. 하나의 망을 이루는 두뇌의 각기 다른 부위들이 여러 가지 대안을 비교 평가해가며 판결을 내려 그 내용을 전전두엽피질로 전송했고, 실험 참가자는 그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선택했다.

이걸 뭐시기라고 하는데 이름은 까먹었고 도덕적일려면 이성적일 수가 없다고 생각함. 칸트도 뭐라고 했던거같은데 기억은 안나고.

김강건 (2012-09-16 14:31:52 KST)

사물을 옳게 판단하고 진위(眞僞)·선악(善惡), 또는 미추(美醜)를 식별하는 능력. 이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동물과 구분되게 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다"라는 정의가 성립한다, 이성이 꽤 포괄적인 개념이라..
개인적으로 이성과 도덕은 합치될 수 있지만 이성과 이타성은 완전히 합쳐지기 어려울거라고 봄

김강건 (2012-09-16 14:32:28 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