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님들은 악몽을 꿨을때 꿈 내용보다는

그냥 본능적으로 꿈이 악몽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지 않긔?

 

에를들어 제가 악몽을 꽤 자주 꾸는데

 

어제만해도 악몽 2번이긔

 

1. 꿈에서 사슴이 계속 쫓아옴. 뒤를 돌아볼때마다 색이 바뀜. 갑자기 여자 목소리로 말을 걸어서 깸.

 

2. 들판에 서있음. 특이사항 없음.

 

이게 둘다 끔찍한 악몽으로 인식되는게 꺠어나면 공포감은 똑같이 느껴지긔

기분이 일단 X같으니까여

그러면서 내용까지 다 기억하는 당신

옛날에 엄청 웃긴 꿈중에 소가 집에 들어와서 그 소 위에 천을 걸쳐놓고 소가 부우우웅하면서 달려나간 꿈이 있었는데

이게 자다가 푸훕훕하고 웃어서 가족들이 들을 정도였는데 대체 왜 웃겼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막다른 길을 쳐다보는 악몽

흠 하긴 내용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상당수라 내용이 무서웠는데 잊어버린걸지도 ㅁㄴㅇㄹ

항상 이런걸 느낌 그러니까 '옆을 쳐다보면 존나 무서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옆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함 근데 결국 무의식적으로든? 아니면 의식적 망각 실패 때문인지 결국 옆을 보게 됨 엄청나게 무서워지면서 가위에 눌림

몇년전에 꾼 꿈이 아직도 기억나긔
옷걸이 행거의 옷속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머리카락이 한웅큼 잡힌 꿈이라던가,
쭉빵한 여자사람 다리의 돼지가 쫓아온다던가

설명이 무섭다 실감

옛날에 어릴 때 길이 막히는 악몽을 존나 꿨었는데 이게 왜 공포감을 느끼는진 불명인데

전 좀비가 피리불다가 갑자기 제 등 파먹는 꿈...

ㄷㄷㄷ 악몽을 다 기억하시네

악몽 꾼적이야 있겠지만 기억이 안나네요

또 초등학교때 꿨던거중에 1 3 5 7... 하고 수열이 쭉 나감
근데 중간에 15가 빠지고 11 13 17로 나가는거임!
이게 존나 개무서워서 깨어나서도 배게 끌어안고 존나 오들오들 떨었음
대체 왜그런진 아직도 모르겠다

ㅇㅇ 레알 예상이 가능한 공포인데도 어쩔수가 없음

마치 RPG 하는데 컷씬 동영상으로 돌입한 느낌? 그거랑 상당히 비슷하긔

아, 차 안으로 들어오려는 강도랑 실랑이 벌이다가 차문 잠그려는데 늦어서 결국 강도한테 살해당하는 꿈도 있었긔

와 난 걍 누가 마그마로 밀어버린다던가 그런 식상한 거밖에 못꾼것 같은데 자게이들은 연출력이 뛰어나네요;

15가 사라지는 꿈이라.. 홀수 중 하나를 잃어버리게 됨으로써 인류의 수학체계가 붕괴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꿈인데.. 개무서운거 맞는 듯

자동차를 탔는데 운전석 뒤에서 목을 조름 ㅁㄴㅇㄹ

마저마저 다 알고있는데 피할수가 없어..

1 3 5 7 11 13 17 하면 1 빼고 다 소수네

혹시 페르마가 자기 정리를 점지해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수열꿈 개무섭다;;;

으.. 으아아아... 약수가 자기 자신과 1 뿐이야... 두개밖에 안된다고 으아아아...
이런 두려움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