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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9-09 00:05:28 KST | 조회 |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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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는 생물학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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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화석 연구가 본격화 되고 이구아나돈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사실 이때까지 공룡에 대한 상식은 옛날에 살았던 멍청하고 큰 파충류가 가장 '진보'한 개념이였음
그래서 공룡 상상도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지젼 한심했음
서양인이 용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나 악마 짬뽕 수준이여서 ( 입에서 불뿜는 그런 류 )
정말 초기 공룡 상상도는 아예 베르세르크 사도 수준의 디자인
이구아나돈 화석이 발견된 때도 사실 화석연구 역사의 완전 초기까지는 아니였는데
아는게 워낙 없어서 당시 공룡의 모습을 그때 수준의 상상력에 의존하다 보니
바닥에 배 깔고 다니는 도마뱀이나 악어가 기본 모델이였음 ( 아는 거대파충류가 그게 전부였음 )
하여튼 일단 이구아나돈 화석이 발견되자
1.
이 뾰족한 뼈는 뿔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학자들이 내놓은 상상도가 코에 뿔났고 바닥에 배붙이고 다니는 도마뱀
2.
화석이 더 발견되어서 골격구조가 더 연구되었음
최소한 바닥에 배는 '떼고' 다니는 코에 뿔난 도마뱀
3.
골반뼈가 발견되면서 두발로 서서 다녔을 거라는 '파격적'인 가설이 제기되었음
연구가 더 진행되면서 정설로 인정받았고 이때부터 두발로 걸어 다니는 코에 뿔난 '공룡'
4.
왜 화석산지마다 뿔이 화석 숫자 두배지? 하다가
손 골격이 발견되면서 엄지 손가락인걸 깨달음
5.
몇번의 몸매 수정을 거치면서 마침내 지금의 이구아나돈 모습이 나옴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다른 학문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엄청 짧은 시간안에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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