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우유 알레르기 있다고 하면 어떻게 되나요

항상 궁금한게 군대라는게 기본적으로 단체생활일텐데

무슨무슨 알레르기가 있어서 못 먹는다고 하면 분위기 굉장히 싸 해지지 않나요?

저만 하더라도 우유 알레르기 있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반응이

1. 우유 먹기 싫어도 거짓말 하면 안되지

2. 정신이 해이해서 그런거야

3.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 아냐? 그냥 들이키다 보면 괜찮아 질걸

4. 싫다고 매번 생각하니까 점점 싫어지는 거겠지

그러다가 결국에는 뒤에서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무슨 반응들이 하나같이 친일파 매국노 잡듯이 흐미;;

알레르기를 뭐로 보는겨...

군대는 무식해도 가야되니까..

군대라도 알면서 위험하게 냅두면 골치아파서
알레르기라고 하면 봐줍니다
근데 뒤에서 뭐라고 궁시렁대는 것들은 있을 듯

제 맞후임이 김치를 못먹었는데 선임들이 어떻게는 못하고 뒤에서 씹었음

걍 먹고 알레르기 증상 보여주면서 오바하면 해결될듯한
땅콩 알레르기처럼 죽을증상은 아니면 한번쯤 ㄱㄱ

우유먹기싫어서 꾀부리는 사람은 없으니까 저같으면 뭐라 안할거같은데요

지금 저희분대 막내가 오징어 알레르기가 있는데 예전 분대에서 선임들이 자꾸 머라한다고 오징어를 받은 다음에

버려서 제가 그냥 받지말라고했음 음식쓰레기만드는게더나쁜거라고

군대는 진짜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이렇게 같은 소대에 분대끼리도 다름

알아서 잘 처신하시길^^

우유 대신에 다른 거 마시면 되질 않나??;;

우유 먹으면 설사한다고 하면 먹으면 소화효소가 생긴다고 계속 마시게 할지도 모르지만(락타아제인가?)

알러지는 다르죠. 진짜 먹으면 온 몸에 두드러기 나거나 붓거나 그런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