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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28 00:16:10 KST | 조회 | 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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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부대가 아니라 상위부대에 속해있어서 좋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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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나온 사람이면 어느정도 공감 할려나..
예하부대(대대/중대급)에 있으면 솔직히 인적 구성이 빵빵(?) 하지 않죠
그냥 주변에 흔하게 널리고 널린 보통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물론
상급부대라고 다른건 아니지만
저같은 경우엔 저희쪽 병과 부대중에서 가장 큰 부대다 보니, 작전사 직할이다 보니까 더더욱
본부 인원구성이 참으로 빵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모부 모 부서(보안상 자세한건 생략)는 흔히 말하는 "명문대" 생으로만 꽉 채워진 부서도 있고
또 다른 모 부서는 병사 한명 있는데, 전전임자가 서울대 경영, 전임자가 고대 경영, 지금 있는 녀석은 연대 경영이라는 삼관왕을 달성한 부서도 있고...
심지어는 페인트칠하고 제초하러 다니는 병사가 런던대에서 음악 전공하고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자연히 면회객의 수준(?)도 상당합니다.
유명한 일화로 미국 유학하던 병사 면회에는 터번 두른 사내 몇 명이 왔는데,
부대에서 테러리스트(?) 인줄 알고 진압하러 갔는데, 밖에 세워둔 차 번호판에 새겨진 "외교" 라는 타이틀!
아랍 어디 왕자라는데 잘은 모르겠고, 아무튼 ㅎㄷㄷ했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 연예인이 면회 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당직근무 서면 어디부대 모 대령, 모 소장이라는 사람 전화도 받고
평소에 듣고 보던 군대와는 많이 다른 세계인 것 같네요..
물론 이 부대의 가장 특이한 점은
제가 근무하고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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