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일학년인데 이렇게 빡실줄은 몰랐음
딱 학기 초 한달정도는 널널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야작 횟수가 늘어나더니 급기야 축제기간에 어떻게 평가랑 교양 레포트랑 겹치는 바람에 5일을 제대로 못잠. 그 이후부터 하루이틀 밤샘에는 내성이 생겼음
그 후 마지막 한달째는 여태까지 한 작업물 총평에다가 기말고사 크리로 구라아니고 거의 삼주를 연속으로 야작을 달림 지젼;;
밤새워서 작업하다 해뜨면 자취방 가서 머리감고 다시 학교로 턴해서 밥먹고 또 작업을 함
서서 막 붓질하다보면 갑자기 정신잃고 무릎이 반쯤 구부러졌다가 반사적으로 으어어 하면서 튀어오르는데 이때쯤 되면 의자에 앉아서 잠을 좀 자줍미다. 의자에서 자면 목이랑 허리가 꺾여서 불편하기땜시 최대 세시간 이상은 못잠. 이때 목이 뒤로 젖힌상태로 자면 구조상 입이 자동으로 벌어지게 되어잇는데 그때문에 애들한테 엽사를 상당히 여러장 찍힘. 암튼 그렇게 좀 자고나면 졸음이 좀 없어져서 다시 작업을 재개함.
이런식으로 삼주를 지내다 보니까 결국 마지막에 몸살크리 터져서 교양시험 두개를 망하게 됨 예아
밑에 편의점 음식 얘기 보고 생각나서 썰좀 풀어봤습니다.
이짓을 앞으로 삼년 반 더해야 된다는게 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