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장이 불쌍하긴합니다

경제가 돌아가면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규모의 경제 때문에 그냥 크고 아름답고 강한 힘으로 밀어버림

이게 존나 원시적인 힘인데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임

근데 소비자입장에선 알게 뭐야

좆같은 시장 퍼큐머거 ㅗㅗ

뭐 사람사는 맛이나게 흥정을 한다고요 ?

마트 10시반이나 11시쯤에가면 진짜 제레시장은 비교도안될정도로 흥정가능함

하나 1800원 파는 소세지를 18개 6000원에 주워오고 돈가스 12장을 8000원에 주워오고

진짜 팔고남은물건들은 마트규정상 다 처분해야하기때문에 걍 원가도안나올수준으로 팔아제껴주고

막 이것저것끼워서 가격흥정도 잘해줌

11시 이후마트가서 가격후려치는게 지전재미있습니다

사실 마트입장에선 어찌됬건 이익보는건데 난 진짜 존나 싸게샀다고 뿌듯함이 느껴짐

상술이란걸 알고있는데도 그딴거 씹어먹을정도로 싸니 진짜 재미있음

결론은 11시 이후에 대형마트가세요

평일 비오는날이면 완벽하다!

대량으로 물건을 수주하는 대형마트에 일반시장 상인이 단가 경쟁을 할수가 없고. 시장이 싸고 맛잇다는 것도. 옛날이야기 그런곳은 정말 드물고(왜냐면 요즘 마트간 경쟁도 치열해서 소비자사이에서 조금만 말이 나와도 품목별로 거래처를 갈아버리기 때문에) 상품의 농수산 생산자들이 대형마트를 통해 거래를 하기 때문에 그런듯.. 결국 시장에 나오는 품목들은 소규모 농가라든지 저런 마트와의 거래에서 밀린 상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형마트보다 낮은 품질의 물건이 나올수밖에 없음.

결국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유리한점은 대형마트보다 약간이지만 더 신선한 품목으로 경쟁을 해야하는데 이것마저 대형마트와 1일정도 차이고(당일 배송되는 품목도 있는걸로 알고있음)대형마트의 경우 기본 단가를 싸게 끊어오기 때문에 물건관리도 가차없음 이마트만해도 쓰레기 나오는거 보면 장난없음 심한품목은 들어온 물건의 반을 그냥 폐기해버릴 정도로 가차없음.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유통,서비스에 인프라가 갖춰진 대형마트를 넘어서는 유통, 서비스를 재래시장에서 갖췄을리도 없고. 넉넉한 인심도.. 이분이 글쓴것처럼 대형마트(이마트 다른곳은 마감때 안가봐서 모르겠음)진짜 위에 언급햇듯이 기간지나면 물건을 그냥 폐기해버리기 때문에 반값에 후려치는게 대부분. 안타깝지만 재래시장이 살아남는 방법은 특산물이 나오는 산지와 붙어있는 거대시장이라든지.. 이런방법이 아니면 결국 그나마 살아남은 재래시장도 결국 대형마트에 다 밀려 사라질듯.

그리고 대형마트 휴일제도 심심찮게 언급되는거 같긴한데 이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게 카트, 주차문제부터... 요즘은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와서 장을 한번에 보는 추세라.. 대형마트 휴일제를 도입한다 하더라도 그날이 아닌날 대형마트를 갈거라고 생각되기때문에 도입되더라도 재래시장이 살아남는데 큰 도움은 안될꺼라고 생각함 =ㅅ=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신선한 물건을 제공하는것도 쉽지가 않죠
재래시장의 물건이 매일회전하는곳은 거의 없으니 ;;

가장 병신같은정책이 대형마트 강제휴일제
12시 칼퇴근제도라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상품 신뢰성부터 상품의 질, 상품의 가격, 장소와 편의 모든면에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좋다고 할만한게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재래시장의 몰락은.. 어쩔수 없는 수순일듯.

리빙포인트 감사합니다.

리빙포인트수준이아니고 진짜 한번 경험하면 막 중독됨 ㅋㅋㅋㅋㅋㅋ

리빙포인틐ㅋㅋㅋㅋㅋ

저도 옛날에 구로에서 자취할때 구로 이마트 10시 넘어서 가면 치킨, 제빵류라든지 이런거 반값 때려버림. 더 늦게 가면 반값에 또 더 때려버린다고 들엇는데 그것까지 캐치해본적은 없고. 보통 마감까지 남은 음식물류는(초밥,치킨,김밥등..) 매장 직원들이 반값에 반값을 때린 가격으로 다 가져가는걸로 알고 있음. 쓰고보니 위꼴 시밤.. =ㅇ=

이게 존나 노하우가 필요한게
한번 떨이를 해주고
시간 지나서 사람 많이 없으면 또 한번 떨이를 하고
또 문 닫기전 사람 존나 없을땐 흥정으로 반의 반값수준까진안되도 그 비슷한급으로 떨이가됩니다

법때문에 모든 대형마트는 12시에 문닫아야하고 그때문에 고객들은 11시 45분이나 50분까지 전부 계산을 하라고 권장하기때문에 대충 11시전후로 떨이의 황금타임이 시작됩니다
다만 말그대로 남는거 주워오는거라 원하는게 없을가능성이 많고
냉동식품이나 그런 장기보존에도 신선도가 크게 변하지않는것들은 떨이안해줌

참고로 이마트 대형 피자는 세일 안합니다. 다른데는 못가보고 용인이마트는 9시 30분인가? 그때부터 빵 안굽더라고요 그레서 재고가 없습니다..

롯대마트는 3000원정도의 약간이지만 떨이 하긴했습니다
오후에 빵 안굽긴하지만 주문해두고 안가져가는사람들의 재고를 그냥 옆 배이커리에서 파는데
다식은피자를 정가에 쳐팔다가 안팔리면 ... 약간 할인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