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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07 22:21:37 KST | 조회 |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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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전집 1권을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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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왜 이따위지
하면서 주문했는데
받아보니까 이거 두께가 상당하더라구요;
단편집이라고 얕봤는데 으앙 통수 맞음.
크툴루 신화나 니알라토텝, 네크로노미콘에 관련하여 호기심이 발동해서 구입하긴 했는데,
으잌 이 두꺼운게 3권이나 있고,
게다가 주문한지 채 일주일도 안되서 4권까지 출간됬다네욬ㅋㅋㅋㅋㅋ
으앜ㅋㅋ
쨌든 호러계의 거장의 소설이니 뭐니 상당히 무서울 듯한 첫인상이었지만,
아무래도 쓰여진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요즘 사람들의 담력을 시험하기에는 적합하지가 않은 듯.
오히려 공포보다는 스릴러에 가깝다고나 할까.
크툴루나 니알라토텝, 네크로노미콘은 맛보기 식으로 잠깐 등장하고
대부분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물간 대화보다는 작가의 서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정말 세심하고 정밀한 표현으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는 그냥 내가 느끼는 거임.
쨌든 '인스머스의 그림자'편에서의 긴장감은 우왕ㅋ굳ㅋ
번역 자체는 매끄럽게 잘 된 듯 싶습니다만
(출판사는 황금가지)
중간중간에 눈에 띄는 오타가 몇개 보입니다.
쨌든 밀린 숙제 하는 기분으로 읽고 있는데 재밌네요.
등골이 오싹하다기 보다는 여운이 남는 결말이라서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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