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삼계탕 먹음 헤헤

네 좋을때입니다

군대 있을 때 밥해주는 아줌마가 2주에 한번씩 쉬셨음. 그 때마다 소방서 반장님들이랑 구급차 타고 나가서 장 봐와서(응급상황 생기면 바로 출동함) 요리해먹었는데

생선회, 문어, 삼계탕, 한우 등등이 메뉴였음. 다시 말하지만 군생활... -_-;

다른 파출소로 갔을 때는 솥이 있어서 염소도 삶고 그랬었지... 개도...(솔직히 당시엔 별로 안 좋아했음. 뒷정리 쩔었으니까.)

어쨌든 군대에서 먹었던 뽕잎 삼계탕이 참 맛있었음.

압력솥에다가 육계2마리 폐계 3 마리를 넣고 30분을 삶음. 그러면 육계는 살이 연해서 살이 다 떨어짐.

이걸 솥에다가 넣고 뽕잎과 뽕나무가지 및 황기 등등을 넣고 폐계를 1시간 더 삶음. 폐계는 이정도 삶아주면 살이 쫄깃쫄깃한게 토종닭 느낌이 남.

폐계가 한마리 500원... 그런데 경기도 쪽에서 폐계로 닭도리탕 하는데 있는거 박철나오는 무슨 음식프로그램에서 봐서 이렇게 먹는게 맞는거 같음.